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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이끄시는 성공
김인환 지음 / 도마의길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30일간 읽을 수 있는 분량으로 나뉘어있으니
매일 읽어야하나 서평을 쓰고싶은 마음에 우선 한꺼번에 읽어보았다.
사실 성공학 도서들을 많이 읽는 편인지라 책의 내용들이 부분부분
상세히 크게 와닿지는 않았으나 이 책의 주대상자는 성공학에 관해
이제 막 첫걸음마를 띄기 시작하신 분들이나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맞는 책인 것 같다.
여러 편집과 구성과 종이의 품질을 보아도 흔히 책을 많이 읽는 편인
이들이 읽기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도 든다.
그러나, 내용정리가 잘 되어있고 말씀에 기본적인 바탕을 두고 쓰여진 책이기에
청소년들이나 신앙에 기초한 성공을 원하는 이들에겐 매일매일 묵상하며
사무실이나 혹은 공부하는 책상에 늘 구비해두고 계속하여 그날그날의
분량을 잠시 큐티하듯 묵상해나가면서 활용하기엔 좋은 책이다.
장점은, 매우 단순명료하며 철저히 말씀에 바탕은 둔 내용의 정리가 잘 되어
있는지라 가볍게 읽으면서 묵상을 할 수 있다는 점.
단점은, 저자의 지구촌교회 사역 내에서의 경험을 좀 더 많이 싣게 되어
더욱 살아있는 간증과 체험이 담긴 묵상에 바탕은 둔 내용이 많았더라면
하는 점이다. 저자는 많은 책들을 읽는 독서가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로
인해 여러 유명저자의 책에서의 인용이 자주 나오는데 문맥상 이해가 잘 될
수 있는 끈이요 지식이 될 수 있으나 그 인용주제들이 인용으로만 끝나는 것
같아 더욱 피부에 와닿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읽어본 바로는 이 책을 읽어야 할 대상자들이 주로 청소년이나 믿음안에서의
성공을 원하는 이들에게 쓰여진 책이므로 그 대상자들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고 오래 기억되며 뚜렷한 각인이 되는 "살아있는 체험적 간증"이 부족하여
읽고난 후에 좀 아쉬운 감이 있었다.
요즘과 같은 출판물의 홍수속에서 참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범람하고
있는 시대에 본 책을 읽는 대상자들의 범위가 더욱 대중적으로 넓고 내용이
좀 더 깊었으면 두말할 필요가 없었던 살아있는 도서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