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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의 법칙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법칙들
피터 피츠사이몬스 지음, 강성희 옮김 / 프리윌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서평] 51%의 법칙
"지그문트 프로이드는 95%만 정확하면 만족했다고 하지만,
내가 이 책에서 생각하는 커트라인은 51%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위와 같이 밝히면서, 매우 정확한 것만을 추구
하는 현대 사회에서의 받아들일 수 없는 트렌드를 비판한다.
그러면서 51%만 넘어도 절반은 넘은 것이니 이미 절반이상의 성공
이라고 말하며 여러 법칙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표지에는 꼭 두 마디의 문구가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법칙들"
"전세계 인구의 51%가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이다.
처음 이 표지를 보았을 때, 호기심도 일었으나
과장된 문구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본 독자라면 위의 두 문구가 과장이
아니라 오히려 이미 고개를 계속하여 끄덕이면서 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곤 정말 재미있는 법칙이고 꼭 알아
두었으면 하는 법칙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매우 유익한 것은, 여러 이야깃거리의 주요소재가
충분히 되고 또 유익한 지식도 된다는 데에 있다.
그래서 여러 많은 법칙들을 분류하는데,
관계/경제/정치/스포츠/여행,교통/문명,문화/인생 이렇게
각 분류에 따라 다양한 법칙들을 너무도 알맞게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일 듯 하나,
오히려 그 가벼움 속에 깊은 생각을 담아낼 수 있는 책이다.
그리하여, 이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이 어떤 고정관념에
의하여 이끌리고 있었는지 혹은 무엇을 바꾸어보아야하는지도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요, 한번 읽고 접어둘 책이 아니라
소장하고 열심히 여러 분야에서 충분히 활용할 만한 유익한
책이라고 하고 싶다.
또한, 어떤 고정관념이나 너무도 고정적인 삶의 사고방식,
유연하지 않아 여러 인간관계,혹은 사회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심리적인 어떤 문제에 부딪쳐있는 이들에게까지
선물하기에 추천하고싶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이 세상은 좀 더
넓은 곳이며 나를 더욱 자유롭게 간주할 수 있는 곳임을 소개하고
싶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