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 마라 - 2500년 동양고전이 전하는 인간관계의 정수
이남훈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괜찮은 책을 만나서 마음이 풍족해진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군주론 - 마키아벨리가 바라본 권력의 기술과 본질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랭브릿지 옮김 / 리프레시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권력'이라는 단어에 대해 먼저 얘기해 보고 싶다

권력은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선망의 대상이지만 정작 권력을 잡은 자에게 우리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그가 갖은 권력을 어떻게 펼쳐내든 권력자 아래에 있는 우리들은 그가 휘두르는 권력에 이러쿵저러쿵 비난을 보낸다

권력을 갖은 자가 어떻게 그 권력을 풀어내든 욕을 먹기 마련이라면 좀 더 똑똑하고 현명하게 권력을 부릴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게 좋지 않을까?

누구든 타인의 간섭을 받는 것을 유쾌하게 여기지 않는다

군주까지 가지 않아도 작은 가정이라는 사회에서도 자녀들은 부모의 간섭과 통제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부모와 자식 같아 권력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채 평등하게 가정이 이루어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가장 작은 사회인 가정에서조차 적절한 권력은 꼭 필요한데 그보다 큰 사회인 학교, 회사, 국가는 어떻겠는가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군주론의 핵심이 누군가에겐 불편한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꼭 필요한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








18장. 군주는 어제 자신의 말을 지켜야 하는가?

·선의와 신뢰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시킬 줄 아는 군주들이 큰일을 해내고, 정직하게 행동했던 사람들을 능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선하지 않고 그들이 당신에게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당신도 그들에게 약속을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성질을 어떻게 포장할지를 알아야 하며, 자신을 숨기고 변장하는 기술에 능숙해야 합니다.

군주론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꼭지는 18장의 이 부분들이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주지 않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학교에서의 배움은 사회에 나와보니 바보가 되기 딱 좋은 가르침이었다는 것을 이제 너무나 잘 알아버린 나이가 되었다

좋은 사람에게는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지만 악한 사람에게까지 좋은 사람일 필요가 없다는 것

내 감정과 기분을 감춰두고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릴 필요가 없다는 것

마키아벨리와 동시대를 살지 않았지만 그 역시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건 사람 사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이런 고민과 갈등이 존재했다는 뜻이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군주론 - 마키아벨리가 바라본 권력의 기술과 본질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랭브릿지 옮김 / 리프레시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우와 사자의 특성을 모두 갖춰서 상처 받지 않는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50쇄 기념 리커버 에디션) - 전세계가 주목한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
칼 필레머 지음, 박여진 옮김 / 토네이도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저자 칼 필레머는 노인들, 특히 70세 이상의 노인들을 상대로 인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문제들에 관한 깊이 있는 지혜를 모아 들려준다

간혹 노인들이 나누어주는 지혜를 우리는 꼰대들의 지루한 옛이야기라고 치부하며 무시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 책에서는 인생을 오래 살아온 그들의 지혜를 통해 우리가 어떤 자세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 짚어준다








·자네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다 책임질 필요는 없네. 하지만 어떤 태도를 취할지, 어떻게 반응할지는 스스로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어야지. 짜증, 두려움, 실망 같은 감정들은 모두 자신이 유발한 감정이야. 반드시 잡초 뽑듯 없애야 하는 것들이지. 그런 감정들이 어디에서 연유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고 수용한 다음에는 흘러가게 두는 거야. 외부로부터 온 압박이 내 감정과 행동을 결정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내 인생의 최고경영자 역할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네

·그러한 문제들은 지나갈 것이고, 그 자리에 새로운 방법이 나타나리라는 것을. 난 그저 앉아서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기만 하면 돼. 이야기도 하고 산책도 하고 말이야. 난 걱정의 먼지들이 쌓이게 그냥 둬.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 익숙해지는 거지. 사소한 것들에 더는 얽매이지 마.

이 책에서 내가 가장 밑줄을 많이 그은 부분이 뒷부분 '걱정을 버리는 법'이다

평소 걱정 때문에 많은 즐거움과 행복을 놓치고 사는 나에게 정말 필요한 조언들이었다

걱정이 사라지면 또 다른 걱정을 가져와 늘 그 자리를 채워서 스스로 나를 괴롭히는 나의 못된 버릇을 고치고 싶지만 잘되지 않는다

그래도 계속 이렇게 사는 건 내 인생을 좀 먹는 일이기에 조금이라도 마음을 편히 가져보려고 노력하는데 그중 효과가 좋은 것은 나보다 먼저 인생을 살아본 누군가의 조언을 읽고 배울 부분은 다이어리에 적어 놓고 마음이 흔들릴 때면 보고 또 보며 조금이라도 나를 다스려가는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이미 일어난 일은 내가 어찌할 방법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많은 시간을 후회하는데 보내고 그 일이 가져올 나쁜 결과들에 대해 미리 걱정하면서 보내는 시간들이 우리의 남은 인생의 많은 부분을 불행한 시간으로 보내게 한다

위의 조언처럼 안 좋은 일이 일어났어도 그 일로 내 삶이 흔들리지 않게 중심을 잡으며 사소한 것들에 얽매이지 않는 담대한 마음을 갖는 연습을 하고 또 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50쇄 기념 리커버 에디션) - 전세계가 주목한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
칼 필레머 지음, 박여진 옮김 / 토네이도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을 먼저 살아 본 현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길잡이가 되어 주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