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몰입 확장판 : 나를 넘어서는 힘 - 내 안의 잠재력을 200% 끌어올리는 마인드셋
짐 퀵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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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沒入)

주위의 모든 잡념, 방해물들을 차단하고 원하는 어느 한 곳에 자신의 모든 정신을 집중하는 일이다. 몰입하는 사람의 심리 상태는 에너지가 쏠리고, 완전히 참가해서 활동을 즐기는 상태이다. 본질적으로, 몰입은 한 가지에 완전히 흡수되는 것을 나타낸다.

헝가리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몰입했을 때의 느낌을 '물 흐르는 것처럼 편안한 느낌', '하늘을 날아가는 자유로운 느낌'이라고 하였다. 일단 몰입을 하면 몇 시간이 한순간처럼 짧게 느껴지는 '시간개념의 왜곡' 현상이 일어나고 자신이 몰입하는 대상이 더 자세하고 뚜렷하게 보인다

위키백과에서 가져옴

몰입하기 어려운 시대다

그 원인을 딱 하나만 골라보자면 단연 '스마트폰'을 최고로 꼽겠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먹고 자는 것 빼고는 다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지만 그것으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잃어 가고 있다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몰입과 집중이 가장 필요한 세대는 10대라고 생각하고 그들이 가장 걱정되기도 하다

스마트폰이 아니라 하더라도 10대들은 정신적·신체적으로 혼란스러운 세대인데 무한한 재미가 가득한 스마트폰을 쥐고서 공부에 집중하라는 건 어찌 보면 고문과 마찬가지이다

어느 정도 절제력이 생긴 성인들도 영상들을 보다 보면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를 만큼 빠지게 되고 그만 봐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생각만큼 조절은 잘되지 않는다












저자인 짐 퀵이 책에서 뇌과학, 다중지능이론, 성공학을 치밀하게 분석해서 '안된다'라는 생각과 한계를 뛰어넘어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뇌가소성'이라고도 불리는 신경가소성은 우리가 새로운 뭔가를 배울 때마다 뇌에 새로운 시냅스 연결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뇌는 물리적으로 변화한다. 즉 새로운 수준의 사고를 반영하도록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한다. 신경가소성은 뉴런이 성장하고 다른 뇌 영역의 뉴런들과 연결하는 능력이다. 새롭게 뉴런이 연결될 수도 있고 기존의 연결이 강화되거나 약화되기도 한다.

'이미 내 머리는 굳었어, 이 나이에 공부하기는 틀렸지'

내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이 짐 퀵이 제시한 '신경가소성' 이론을 듣고 조금 말랑해졌다

그래도 나는 내 나이 또래의 다른 성인들보다는 책을 조금 더 읽는 편이고 무엇이 됐든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손으로 쓰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내 나이를 핑계 삼아 더 이상 나의 뇌는 예전처럼 활발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무언가를 새롭게 배울수록 내 뇌가 예전의 활발함을 찾을 수 있다 생각하니 용기가 났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까? 하는 용기도 생겼다

실천 포인트

잠시 짬을 내 거 이번 주 일정에서 30분을 비워두자. 주변의 정보 기기와 디지털 환경에서 벗어나 정신을 맑게 하고 긴장을 풀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데 쓸 시간을 마련하다.

이 책 중간중간에는 박스 안에 실천 포인트를 제시해 주었다

누구나, 어느 순간에도 실천 가능한 제법 쏠쏠한 방법들이 있어 하나씩 실천하는 재미가 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지난주부터는 저녁 먹고 나서 핸드폰을 많이 보던 7~8시 사이에 30분 정도 핸드폰을 무음으로 해두고 멀리 치워 놓는다

답답하기도 하고 뉴스를 찾아보고 싶은 유혹이 있지만 그래도 꾹 참고 그 시간을 족욕하는데 쓰거나 책을 읽는 시간으로 보내고 있다

어찌 보면 책에는 우리가 평소 알고 있을 법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지만 그것을 정리된 책 한 권으로 읽고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해 보려는 마음이 생긴다면 이 책의 값어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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