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전혀 달콤해지지도 못한 채 여름에 그냥 썩어버린다'
인생에는 최고의 순간이라고 할만한 시기가 몇 번은 온다고 믿으며 살고 있다
그런데 그 순간을 나는 잘 알아차리고 그 시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까?
그 행복한 순간을 한 톨도 놓치지 않고 얼마나 잘 누릴 수 있을까?
그냥 썩지 않도록 마음을 활짝 열어두고 그 순간이 오는 손짓을 놓치지 않아야지
죽음이라 표현하고 있지만 인생의 순간에서 제때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가르침인듯하다
무언가의 적당한 유통기한을 모두 알고 있지만 마음속의 작은 욕심들로 그 기한을 늦춰 그 달콤함을 조금 더 맛보려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알고 있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나에게 오고 있는 것이 행복이든 불행이든 그것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해 내 인생에 바르게 쓰일 수 있게 하기 위해 우리는 철학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닐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