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 드는가? 무언가를 상대방의 의사와 상관없이 행하는 이기적인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는 부정적인 느낌의 단어였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단독'은 주체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긍정의 의미가 되었다.
그럼 저자는 외로움이 아닌 혼자서도 충만한 '홀로움'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그것은 바로 지성의 힘, 교양을 홀로 쌓으며 보내는 '사치스러운 고독의 시간'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중 가장 괜찮은 방법으로는 책을 읽는 독서의 시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나도 이 부분에 동의한다. 혼자 있는 시간을 밀도 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나의 구석구석을 교양으로 채울 수 있는 음악 감상과 독서라고 생각한다. 이 두 가지는 우리의 영혼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