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수업 - 온전한 나와 마주하는 시간에 대하여
김민식 지음 / 생각정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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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작가님에게 2020년에 그런 일이 있었는지 난 까마득히 몰랐었다.

작가님의 책 중에서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매일 아침 써봤니?>,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이렇게 4권을 읽었으니 김민식이라는 사람에 대해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고, 좋아하는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힘드셨을 2020년의 일을 난 이 책을 보고서야 알았다.

힘든 시간 동안 외로움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알아가며, 어울리지 않는 단어 '외로움'과 '수업'이라는 단어를 묶어 '외로움 수업'이라는 제목을 만드셨구나.

외로움은 나에게도 친밀한 단어이다.

결혼 전 20대, 늘 외로웠다. 가족과 함께 살았고, 6년이나 사귀었던 남자친구도 있었고, 많진 않았지만 내 옆에는 친구도 있었다. 그랬지만 늘 마음에는 커다란 구멍 하나가 나 있었고 그 구멍으로 드나드는 차가운 바람에 난 많이 외로웠었다. 그렇게 30대가 되어서 남편을 만나고 결혼, 출산, 육아를 정신없이 하다 보니 외로울 틈이 없었다.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그리워하는 내가 되었다.

아이가 크고 이제 내 시간이 조금씩 생기니 10여 년간 잊혔었던 외로움이 불쑥 찾아오기도 한다. 아직 외로움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 오히려 즐길 수 있는 정도인데, 더 나이가 들고 아이가 성장하면 그 외로움이 조금씩 커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작가님이 책에서 일관되게 얘기하고자 하는 부분은 홀로 고독함을 즐기는 '외로움'이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외로움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부분을 걷어내고 고요히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 사람이 참된 '나'를 더 잘 알 수 있음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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