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 하루 15분 고전과 친밀해지는 시간
문학줍줍 지음 / 책밥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전을 읽는 것이 중요하지 않았던 시대는 없었으나 요즘처럼 '고전'의 중요성을 더 강조하는 시기가 있었을까?

성인뿐 아니라 초등학생들에게까지 인문 고전의 중요함을 얘기해 주는 책들도 많이 소개되고 있다

작가의 손에서 태어난 지 몇 십 년이 지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애정이 이어지고 있는 책들을 보통 고전이라 한다

고전문학, 고전음악이 우리가 가장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고전'이 아닐까 싶다

많은 사람들이 고전의 중요함을 인정하지만 정작 고전을 가까이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이유는 일단 어렵고 딱딱하다고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가끔 보기만 해도 '헉'소리가 나는 두께의 고전 책들은 페이지 수로 우리를 압도한다

한 번 시도해 보고 싶지만 엄두가 안 아는 그런 책 말이다

고전 읽기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일단 맛보기로 그 책에 대한 향기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싶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고전을 섭렵하기란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그 책의 대강을 알고 나에게 맞는 쉬운 고전을 골라 한 권씩 독파해 나가다 보면 어려운 고전을 읽어냈다는 보람과 그다음 책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길 것 같다

 

 

 

 

 

<안나 카레니나>, <오만과 편견>,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연인>, <독일인의 사랑>, <대지>, <까리마조프 씨네 형제들>, <부덴부르크가의 사람들>, <백년 동안의 고독>, <다섯째 아이>, <정체성>, <나를 보내지 마>,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오페라의 유령>, <변신>, <이바 일리치의 죽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신곡>, <레 미제라블>, <동물농장>, <분노의 포도>, <멋진 신세계>, <그들>, <서부전선 이상없다>, <무기여 잘 있거라>, <전쟁과 평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일리아스>, <노인과 바다>, <야간 비행>, <세일즈맨의 죽음>, <스토너>, <데미안>, <마음>, <마담 보바리>, <이방인>, <죄와 벌>, <해저 2만리>, <걸리버 여행기>, <로빈슨 크루소>, <톰 소여의 모험>,

제목만 보아도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보았던 기억이 있는 유명한 고전들을 문학줍줍님께서 모아 놓으셨다

 

 

 

 

 

특히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등장인물과 그들의 관계를 표로 간결하게 표현해 놓으신거다

모든 작품의 등장인물을 알아 보기 쉽게 만들어주셨다

페이지 두꺼운 외국 소설을 읽다 보면 주인공의 외국어 이름도 낯선데 등장인물들의 숫자도 많아서 햇갈리는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서 등장 인물이 꼬여버릴 때는 이 관계도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

꼭지마다의 구성 순서는 첫 부분에 이 고전을 쓴 작가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고전의 제목을 들어도 대단한 작품들을 모아 놓았지만 작가들의 이름 또한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이다

그 작가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이나 그 작가 개인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작품을 읽으면 훨씬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작가에 대한 설명을 뒤이어 작품 내용을 간략히 설명해주시고 마지막 부분에는 문학줍줍님의 작품에 대한 생각을 읽을 수 있다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덕분에 고전을 시작하는 문턱을 쉽게 넘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시작으로 나의 고전 독서 범위가 더 넓어지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