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잘되는 사람의 모닝 루틴 - 내 인생을 바꾸는 좋은 아침 습관
이시카와 가즈오 지음, 김슬기 옮김 / 다른상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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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시카와 가즈오는 회계사, 대학 강사, 시간 관리 컨설턴트, 세미나 강사, 작가 다섯 가지 직업을 가진 슈퍼 샐러리맨이다

이 중 하나만 직업을 갖고 있다 해도 하루가 꽉 차게 바쁠 텐데 다섯 가지 일을 잘 해내고 있는 작가의 삶이 궁금하다

지은이는 일반 회사를 다니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는데 어느 날 회사로 찾아온 한 남자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는다

그 남자는 겉모습 멋져 보였고 그 사람이 나타나자 회사의 높은 사람들이 굽신거리는 장면을 보게 된다

그 사람은 회사의 고문 회계사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지은이는 회계사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직장을 다니며 공부를 했기에 무엇보다 시간 관리가 중요했던 지은이는 공부하는 시간으로 아침으로 정해 자기가 목표한 것을 이루어 낸다

p126

개인적으로, 출근 시간에 맞춰 일어나면 왠지 모르게 아침부터 패배한 기분이 듭니다. 누군가에 의해 정해진 시간에 '아직 졸린데', '일어나기 싫은데', '나른하지만 어쩔 수 없으니 그만 일어나야지'하며 억지로 일어나지 말고 당신의 의지로 일어나 보세요. '일어난다'라는 행위에 대해 당신이 주도권을 귀는 편이 분명 더 기분 좋을 것입니다. 당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 아침 기상 시간을 '능동적으로' 설정해 보세요.

아침 기상에도 능동적 기상, 수동적 기상이 있는 것 같다

학창 시절에는 아무리 알람이 울려도 알람 시계 꼭지를 누르고 다시 잠들어 버리면 엄마가 학교 늦겠다며 깨워주시는 목소리에 겨우겨우 일어났었다

워낙 잠이 많은 스타일이라 하루 10시간 정도 수면을 해줘야 맑은 기운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만큼 잠순이인데 중고등학교 시절에 10시간을 자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으니 하루에 6-7시간 정도 자면 많이 자는 것이었다

대학생이 된 이후로 잠을 마음대로 잘 수 있다는 것에 참 행복했었다

늘 수동적인 기상을 하고 잠이 나를 이끄는 시간만큼 잠을 잤었는데 요즘은 다르다

일찍 일어나서 시간을 내지 않으면 나만의 시간 갖기가 힘든 '엄마'이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알람을 맞추고 그 알람 소리에 깨어나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

일어날 당시에는 알람 소리가 괴롭지만 일어나서 창문을 열고 차가운 바람으로 잠을 깨고 책상에 앉아 다이어리를 쓰던지 책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면 꽤 멋진 하루를 보낼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든다

아침 시간만큼은 온전히 나만의 시간으로 설계해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하루를 시작하는 워밍업 하는 시간을 보내고 나면 그 하루는 반의 성공은 이룬 셈일 것이다

p205

아침 시간의 효율을 높이는 아홉 번째 테크닉은 '주변의 시선 이용하기'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누군가가 주시하는 상황을 만들어서 의욕을 고무하는 것'입니다. 카페나 지하철 안처럼 사람이 있는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도 그렇고, 주변 사람이나 상사에게 자격시험을 분지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도 이에 해당합니다. 말하자면 주변의 시선이나 기대가 당신을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죠

요즘은 이 단어조차 예전의 말이 돼버렸겠지만 몇 년 전 '카공족'이라는 말이 자주 쓰였었다

독서실이나 도서관, 집 대신 카페에 가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던 시기였다

공부는 조용한 도서관이나 집에서 해야지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로 시끄러운 카페에서 왜 공부를 하는지 이해 못 하겠다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

몇 년 동안의 변화는 스터디 카페라는 장소도 만들어냈다

아예 공부할 수 있는 전용 장소로 카페가 만들어진 것이다

내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칸막이 도서관에서 주로 공부했었고 그 칸막이 책상에 파일 장벽까지 세워서 누구도 내가 공부하는 것에 방해하지 말라는 무언의 신호를 보냈었다

하지만 요즘은 오픈된 넓은 테이블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이용하는 모습들일 것이다

그리고 오히려 주변의 작은 소음들이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기도 하고 또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모습에 동지애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바쁜 현대인이 아무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오로지 나만의 시간을 갖을 수 있는 시간은 아침일 것이다

그 아침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책으로 읽고 나니 그 아침이 더욱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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