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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하다 앳 홈 - 24만 유튜버 하다앳홈이 알려주는 쉽고 맛있는 홈베이킹 64
박정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2월
평점 :

홈베이킹이라는 단어를 말하고 귀로 들었을 때의 느낌에는 동글동글과 따뜻함이 있다
집에서하는 베이킹은 온 집을 고소한 버터 냄새로 가득차게하고 여기에 따뜻한 커피나 차를 곁들이면 일상의 행복함을 몇 배로 늘려주는 힘이 있다
신혼 초 시절 베이킹을 일주일에 한 번, 두 달 배운적이 있다
4인 1조가 되어 만들었던 빵들이라 계량을 4인분 수준으로 해서 만들어서 대용량 빵을 만드는 느낌이었고 집에 베이킹 도구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어서 그 때의 배움은 저 먼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번 겨울 방학에는 집에서 아주 쉬운 빵을 만들어서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가정용 오븐을 구입하고 정말 쉬운 것부터 하나하나 시작해보았다
그 처음은 핫케이크 가루로 스콘 만들기였다
시판용 핫케이크 가루에 우유, 계란, 버터만 넣어 쉽게 만들수 있었지만 집에 퍼지는 빵냄새와 갓구운 스콘은 가족의 입을 행복하게 했다
그 다음 도전은 요즘 디저트카페에서 핫하다는 소금빵을 만들어서 성공했고, 우유 식빵도 만들어 베이킹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 떨쳐냈다
역시나 집에서 빵냄새가 퍼지는 날은 기분이 참 좋아졌다
그리고 만난 <베이킹 하다 앳 홈>
이 책의 백미는 앞부분에 나와있는 베이킹 초보들이 알아야할 기본 지식들이다
기본적인 용어지만 베린이들은 잘 몰라서 헤매는 경우가 있는데 기본적인 것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서 베이킹에 대한 기초틀이 잡히는 느낌이다


(식빵틀에 유산지 넣는 방법을 잘 몰랐을 때는 유산지를 구겨서 넣었는데 책에서 이렇게 기본적인 것도 사진으로 잘 설명해주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
베이킹을 하려면 어느 정도의 도구들이 갖춰져야하는데 초반부에 꼭 필요한 도구들과 그것들로 만들 수 있는 빵들에 대해서도 알려주어서 본인의 베이킹 실력에 맞게 준비해야 하는 도구를 선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요즘에는 워낙 디저트 카페들이 많아 예쁜 모양과 맛있는 디저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집에서 만드는 베이킹은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한 것들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베이킹 하다 앳 홈>에는 기본적인 레시피들을 넣어 주어서 초보자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주었다
메뉴마다 아래에 그 메뉴에 대해 짧은 설명과 곁들이면 좋은 차나 잼도 소개해주었다
베이킹을 하다보면 반죽 전 미리 준비해두어야 할 부분들이 있는데 그런 것도 꼼꼼하게 미리 써주었고 베이킹 팁도 적어주었다
글로 적힌 설명만으로는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때가 많은데 레시피 중간에 많은 사진을 넣어주어서 이것만 보고 따라한다면 어려울게 없을만큼 자세한 레시피책이다
기본적인 도구와 재료만 구입하고 <베이킹 하다 앳 홈> 책 1권만 있으면 누구나 집에서 갓 구운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을 듯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