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치 탈무드 - 부를 끌어오는 유대인의 지혜
김정완.이민영.홍익희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2년 1월
평점 :
절판




부를 끌어오는 유대인의 지혜

부(rich),유대인,탈무드

이 세 가지가 자연스럽게 섞여서 우리에게 주는 지혜

탈무드 하면 떠오르는 것은 유대인, 랍비, 성경, 하브루타 정도이다

아, 그리고 얼마 전에 보았던 영화 <그리고 베를린에서>도 떠오른다

요즘은 탈무드 동화책이 많이 출판돼서 어른들보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더 익숙한 탈무드가 아닐까 싶다

뭔가 엄격한 규율, 정직, 착하게 사는 것과 연결됐을 것 같은 탈무드를 rich와 연결시켰다 하니 책의 내용이 궁금해진다

탈무드를 생활 속에서 늘 지키며 살아가는 유대인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율은 적지만 많은 유대인들이 많은 부와 명예로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유대인의 높은 교육열도 잘 알고 있다

p36

자기계발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려면 시간이라는 자산 배분부터 다시 해야 한다. 본인의 시간을 모두 직장에 써서는 안 된다. 공부에 대한 호기심과 태도,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되 충분한 소득도 유지하려면 적극적인 노동 소득, 수동적인 자본 소득, 건강과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시간을 잘 배분해야 한다.

이 말인즉슨 어느 하나에 몰빵하지 말라는 뜻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24시간이지만 이것을 쓰는 사람에 따라 다른 의미의 '24시간'이 된다

그 24시간 안에서도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과 수면 시간일 것이다

그리고 그 외의 시간이 자신이 운영해서 쓸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퇴근 후 집에 돌아와서도 회사의 일들을 잔뜩 가져와 자는 시간 빼고는 회사 일에 파묻혀 지내는 직장인들이 많을 것이다

'나'라는 사람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모든 에너지를 회사에 쏟는 것보다 나를 위한 시간을 배분해서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p94

좋은 기회를 끌어당기려면 화를 내는 습관과 성향을 반드시 다듬어야 한다. 사람은 화가 나면 판단력이 흐려져 잃는 것이 많아진다. 사소한 것에 화를 내게 되면 큰 비즈니스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쉽게 화내는 사람은 화가 식더라도 이미 많은 것을 잃은 후다.

내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중요한 일을 그르친 경험이 제법 있다

그 일들을 떠올려보면 성급한 나의 성격이 가져온 '화' 때문이었다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참았더라면 좋은 결과를 가져왔겠지만 당장 내 마음 하나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서 일을 그르친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해 많은 손해를 볼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이 아니라 '내 마음'인데도 그것을 조절하지 못해서 자신에게 실망을 하곤 한다

특히 중요한 일을 앞두고서는 내 기분대로 상황을 악화 시키지 말고 잠시 심호흡하는 시간이라도 가지며 판단력이 흐려지는 것을 막아야겠다

p201,202

학식 있는 사람은 7가지 특징이 있다.

현자에게도 7가지 특징이 있다.

현자는 지혜 면에서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 앞에서는 말을 아낀다.

친구가 말하는 도중에 끼어들지 않는다.

성급하게 대답하지 않는다.

주제와 관련된 질문을 하고 질문에는 정확하게 대답한다.

첫 번째의 것을 첫 번째로, 마지막의 것은 마지막에 말한다.

들어보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들어보지 못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진실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일하는 직장에서 내가 늘 다짐하는 것은 '말을 아끼자'이다

나는 분명 A라고 얘기했는데 그것은 B, C라고 살이 붙어서 내 귀로 다시 돌아온다

억울하다고 생각해 봤자 이미 내 입에서 그 말이 떠난 이상 되돌릴 수 없다

특히 갈등 상황에서는 내 의견을 정확히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말을 아끼는 게 직장 생활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것을 깨달은 뒤 나는 꼭 필요한 말만 하려고 노력한다



<더 리치 탈무드>를 읽으면서 몰랐던 탈무드 용어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었다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이 많아 연필을 들고 네이버에 검색해가며 공부하듯이 책을 읽었다

이렇게 꼼꼼하게 읽었더니 책을 읽고 난 후 뿌듯함이 더 크고 제대로 독서를 마친 느낌이다

'부'를 위한 유대인의 지혜를 얻기 위한 탈무드이기도 했지만 삶 곳곳에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팁을 주는 강의를 한 편 들은 느낌이다

탈무드의 모든 지혜를 삶에 녹일 수는 없겠지만 이 중 내가 실천할 수 있고 도움이 되는 것들을 잘 메모해 두었다가 실행해 보려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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