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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되지 않은 아이디어 - 디자인 오피스 넨도의 사토 오오키
사토 오오키 지음, 이현욱 옮김 / 미디어샘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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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그냥 아이디어를 모아둔 책이라는 광고가 신기해보여서 신청을 하였다. 아예 까먹고 있다가 갑자기 택배가 온다는 말을 듣고 놀랬다. 분명히 그 당시의 기억엔 택배가 올 것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택배를 받고 발송인을 보고 나서야 알았다. 연락도 없이 오다니..그래도 이니셜이 새긴 책은 보면볼수록 마음에 들었다. 

2. 내용 

이 책에는 채택된 아이디어는 물론 채택되지 않은 아이디어도 다같이 정리해 보여주는 사례들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즉 방법이 아니라 사례에 대해서 서술을 하고 있다. 이 점은 곧 양날의 검이라 보여진다.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알고리즘을 구축해 다른 사례에도 적용이 갈수 있도록 하는 이상적인 모습과 이걸 그냥 재밌고 신기해보이는 사례로 치부하는 형태. 둘중 어디로 가느냐가 이 책을 보면서 느끼는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보여진다. 아무 생각없이 읽는게 아니라 과연 이 아이디어는 어떤식으로 생각이 오게되었는지에 대한 과정에 주목을 했으면 좋겠다. 

또한 중간중간에 나오는 아이디어 제시법도 이중성을 지니고 있다. 언뜻보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기본적인 구조틀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를 기업의 요구사항에 대입한 형태를 지니고 있어 꽤 구체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 이는 독자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고 보여질수도 있고 혹은 독자에게 이렇게 실행하면 좋을 것이다 라는 조언으로도 보여진다. 물론 독자가 해석이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3. 독자층


과연 누가 이 책을 읽으면 좋을까?


이 책에는 채택된 아이디어는 물론 채택되지 않은 아이디어도 다같이 정리해 보여주는 사례들을 다양한 분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이는 특정 계열의 직업인들을 위한책은 아닐 것이다. 왜냐면 그냥 무심코 집었는데 전혀 자기의 흥미가 맞지않는 직종의 아이디어도 보는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제일 중요한 점은 다양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그 아이디어가 어떤식으로 고안이 되었는지 또 왜 채택지 안되었는지에 대한 논리를 보고 그걸 자신의 전문분야에 적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게 아닌가 싶다.  

과연 실제 기업에선 어느정도로 아이디어에 관한 보고서를 쓰는 형태인지 알아보고 싶다, 아이디어는 많은데 구체화가 잘 안된다 하는 사람에게 한번쯤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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