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 코스북 - 가끔은 혼자 떠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정윤성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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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혼자서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입니다. 부산, 춘천, 서울, 인천, 대구 등 여행을 시간나면 자주 다니려는 편인데요. 매 여행때마다 느끼는 점은 계획짜기 참 번거롭다는 것인것 같습니다. 사실상 혼자서 정보를 찾고 여행 계획을 짜야하는 터라 숙소, 교통, 식사, 볼거리 등등 챙겨야 할게 많은 여행계획에서 까딱하다 몇몇개를 제대로 확인 못하고 가서 고생한 적이 종종 있었죠. 그렇기에 하나쯤 여행 키트서가 있으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마침 이 책을 알게 되었고, 서평단 이벤트를 한다기에 지원해서 이 책을 받게 되었습니다.


첫 페이지를 펼치자마자 테마별 여행지 베스트 3가 나오고 그 다음으론 혼자 여행계획 세우는 팁, 음식점 고르는 방법, 돈 아끼는 법, 교통수단 팁 등 전반적인 혼자여행하는 팁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이후부턴 여러 지역이 나오고 지역별로 여행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는데요. 추천 계절, 여행 테마, 일정, 추천 포인트 등등 많은 정보가 있었는데요. 특히 혼행총점이라는 점수를 매긴게 독특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간단히 점수를 매겨서 좋은점과 나쁜점을 간략히 언급하는것도 좋다 생각이 드네요.


그 뒤부턴 가볍게 지도로 보여주며 대략적인 위치를 보여주고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도에 언급된 장소 하나하나를 얘기하고 있고, 관광지뿐만 아니라 혼자 이용할 만한 맛집, 혼자 쉴수 있는 좋은 카페들도 추천을 해놓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 마음에 드는 점은 혼자서 여행을 해보지 못했을 법한 도시들이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늘 잘 알려진 여행지는 뭔가 뻔하다 생각했는데, 몇몇 도시들(남양주, 당진, 군산, 나주 등등)은 볼거리가 없다고 생각해 갈 마음이 없었는데, 이 책을 보고 호기심이 가는 관광지가 몇몇 보여서 전역하고 국내여행을 돌때 한번 계획해 볼까 싶었습니다. 


여럿이 여행을 하는 것도 좋지만 혼자 여행을 하는것도 좋은 여행 방법중 하나입니다. 홀로 돌아다니면서 자기의 취향을 그대로 반영해서 만족도를 제대로 채울수 있는 여행이지만 모든 계획을 혼자 짊어야 합니다. 만약 그것이 부담이 된다면 이 책이 아주 좋은 가이드북이라고 생각됩니다. 혼자 여행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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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았다, 그치 - 사랑이 끝난 후 비로소 시작된 이야기
이지은 지음, 이이영 그림 / 시드앤피드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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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커플들이 좋은 모습 계속 보여주면 좋겠지만 모두가 다 그렇게 좋게 끝나진 않는다. 전부는 아니지만 누군가는 헤어질 수가 있다. 오지 않을 것 같은 이별이 다가온 순간. 상실감으로 부터 밀려오는 슬픔이 우리에게 와 깊은 절망감으로 빠져들게 된다.

사실 나는 모솔이라서 연애를 한 적은 없다. 하지만 짝사랑으로 아파본 순간은 몇몇 있었다. 연인이 된 상황에서 이별은 아니었지만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헤어진 경우가 많았고, 그때마다 잊으려 했지만 쉬이 잊지 못해서 그 자리에 머물러서 버둥대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그런 이별을 겪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공감 메세지가 담긴 책이다.

part1에서는 이별의 순간 직후 느끼는 기분들을 보여주었다. 놓치않으려 결국 놓아야 하는 미련적인 모습, 돌이켜보았을때 사랑하지 않았던 기억들 등등. 헤어지자고 말할때 느낄수 있는 감정과 기억들을 어렴풋이 보여주는 글들이 이어져 있었다.

part2에서는 이별한 후 홀로 있을때 느끼는 우리의 감정을 적은 이야기들이 나열되었다. 헤어진 전 연인에 대한 그리움, 그리운 그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일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가지는 아픈 순간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듯이 보였다.

마지막으로 part3에서는 이별에 아파하는 우리에게 위로의 메세지를 주고 있다. 아마 이 부분이 이 책에서 우리에게 치유를 가져다 주는 부분인것 같은데, 전반적으로 이별에 대해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떠난 사람은 가볍게 잊길 바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었다. 질책이나 비난이 아닌 공감하며 위로하는 글들을 보면서 이별에 아파하는 독자들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밀어 주고 있다.


이별을 말한 순간부터 방황하는 모습. 그리고 마지막에 내놓은 답까지. 한 페이지에 적힌 짧은 글들이었지만 그 속의 내용들은 자연스럽게 이어져 한 권의 책으로 묶여 상처입은 독자들을 치료해주고 있었다. 이별에 힘들어 우울해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면 좋을 것이다. 그 사람에게 이별은 자연스러운거라고 받아들이라고 하며 이 책을 읽게 해주면 자연스레 아픈 마음이 누그러져 편안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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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 - 올려놓고 바라보면 무럭무럭 잘 크는 트렌디한 다육 생활
톤웬 존스 지음, 한성희 옮김 / 팩토리나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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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 있는 우리집의 경우 밖에 마당이 있어 여름즈음이 되면 푸르른 기운이 가득하다. 힘든날임에도 푸르른 식물을 보면 자연스레 편안하고 싱그러운 기운을 절로 받게 된다. 하지만 최근 아파트같은 복합 건물에 사는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이런 푸르름은 만들기 힘든 상황이 된다. 그런 상황의 해답이라고 보는것이 화분인데, 화분을 사면 또 잘 안죽는 식물을 찾게 된다. 그런 고민에 대한 답을 이 책이 해주지 않을까?


이 책은 다육식물에 관한 책이다. 다육식물에 관한 책이라도 엄청 허들높거나 어려운 느낌이 들지만 그런 부분 1도 없이 정말 친절하게 설명을 하고 있다.

우선 저자의 문체 자체가 친근한 말투로 다가오고 있다. 마치 친절한 가게 점원분이 여러 상품을 추천해주듯 책을 보고 있는데도 직접 눈앞에서 말하듯이 전해오는 문체 덕에 읽는 동안에도 부담없이 친근하게 다가와주었다.


내용도 보기 쉽게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다. 가꾸는 방법으로 식물의 전반적인 크기랑 사용해야 할 흙, 물 주는 방법,주의할점 등등을 요점적으로 짧게 언급하지만 자세하게 서술하여 처음 기르는 사람들에게도 설명하기 좋게 적어놓았다. 또한 좌측에 일러스트 삽입 오른쪽에 설명에 대한 소개로 적혀있어서 가볍게 일러스트를 훑어보면서 마음에 드는 선인장 그림이 있다면 설명을 보아도 좋을 것 같다.


큰 규모의 선인장부터 작은 크기의 다육이, 꽃을 피우는 것 부터 예쁜 모양을 가진 다육식물까지 다양한 취향이 고루 담겨져서, 집에서 자신에게 맞는 다육이를 느긋하게 읽으면서 고를 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다. 선인장,다육식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궁금한 사람들, 입문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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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2 - 아모르 마네트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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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진명 작가의 신작 직지 2권입니다.

이 리뷰를 보시는 분이라면 1권리뷰를 보고 왔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내용쪽에서 앞권 리뷰와는 다르게 내용을 조금씩 더 언급하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상 1권에서 누가 범인인지는 밝혀졌으나 무슨 이유로 전교수를 죽였는지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기연은 전교수의 검색 기록을 살피던 중 Carena와 Kuzanus의 단어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곤 갑자기 조선시대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사실 의외의 전개라서 처음엔 당황했었는데, 갑자기 따로 전개되는 이야기임에도 비밀리에 활자를 만드는 모습이나 그것을 들켜서 쫓기는 과정 등 장면을 넘기면 넘길수록 보는 내내 흥미진진해지는 전개여서 참으로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실제의 역사 같은 느낌을 잘 받았으니깐요.

조선에서 도망친 은수가 명나라에서 쫓기다 싶이 살다 로마로 도망쳐서 활동하기까지의 고생하는 이야기를 보면서 안타깝단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로마도 쫓기면서도 마녀라고 오해를 받는 등 여러모로 고통받는 장면을 보면서도....참...할말이 없더군요.ㅠ

물론 이 책은 소설일 뿐입니다. 저것이 실제 역사인지는 정확하게는 모릅니다. 하지만 이 작가님은 단편적인 이야기임에도 엄청나게 사실적으로 서술하여 마치 역사서를 읽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 점에서 2권은 보는 내내 작가님의 이전작품인 고구려와 많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사 속 등장인물의 성격을 실제 눈앞에서 드러나듯이 생동감있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이를 통해 생긴 역사의 결과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우리에게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제는 직지가 보여주는 우리 민족의 상징성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자주적으로 발전하는 한국인의 기상을 이 책을 통해 잘 드러냈고, 독자들로 하여금 깨닫게 하려 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작가님의 이전작품의 모든 매력들을 잘 집대성한 신작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존 작가님의 팬들이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고, 새로이 이 작가님의 책을 사는 사람도 부담없이 단순하지만 강렬한 전개에 거침없고 생생한 문장으로 엄청난 재미를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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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1 - 아모르 마네트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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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자주 사본 사람이라면 김진명 작가라는 이름을 안 들어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대표작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천년의 금서','사드' 등등 다양한 책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본인이 김진명 작가 책을 사보지 않았더라도 서점 한곳에서 판매되는 것을 자주 보았을 것이다.

처음 몇장을 펼친 순간부터 끔찍한 내용이었다. 목에는 송곳니 자국이 네 개 있고 무언가에 관통해서 죽은 시신. 이제껏 보았던 김진명 작가의 작품에서 등장한 시체 중 가장 잔혹하다고도 할만큼 죽은 원인이나 모습들이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후부턴 김진명 작가 특유의 전개를 잘 드러내 주었다. 천년의 금서,글자전쟁, 싸드 등 여러 문제에 나온 전개와 많이 유사한 점을 띠고 있다. 죽은 인물은 무언가 비밀을 지니고 있고, 그 비밀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애쓰려다 결국 죽은 것이라는 점, 그리고 그 비밀은 우리의 문화유산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 부분이 직지이고, 또한 이전작들과는 다르게 좀 더 간편하고 단순하게 서술하려는 구조가 보였다. 2편을 지켜보아야 겠지만 1편만 본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김기연 기자의 시점으로만 이야기를 진행하였기에 단순히 순행적인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김기연 기자의 입장으로 교수가 죽은 원인을 하나씩 밝히기 위해 해외 여러 장소와 여러 인물들을 만나면서 비밀로 하나둘씩 다가가는 과정은 보는 내내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더군다나 그 과정속에 드러난 방대한 양의 자료들은 작가가 이 소설을 쓰기위해서 얼마나 준비를 했는지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구텐베르크 성서와 직지를 연결짓기 위해 가톨릭과 관련된 내용들, 라틴어,독일어 자료들을 보면서 정말 많이 준비를 했구나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아직 2권을 안보아서 결말이 어떻게 나올지는 궁금하지만, 차례차례 밝혀지는 비밀들을 보고 나니 1권만 사고는 참기 힘들다는 느낌이 든다. 만약 1권을 구매한 사람이 있다면 어서 2권도 같이 사서 다 같이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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