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양은 나를 내버려두지 않아 1
유키모리 네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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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쿠보 양은 나를 내버려두지 않아 1권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발을 기다렸던 작품중 하나인데 이번달에 이렇게 정발을 해주네요. 존재감이 옅어 반에서 병풍 역할을 맡는 시라이시 군과 이런 시라이시 군을 계속해서 찾아다니면서 갖고놀거나 괴롭히는 쿠보양이 펼치는 학원 럽코 작품입니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타카기양과 비슷하기에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을 괴롭히면서 생기는 짧은 에피소드들이 주로 이룹니다. 이 작품의 경우에는 남자주인공이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병풍인 점을 잘 내세우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게 많은데요. 수업시간에 의자에 앉지않고 일어서거나 카메라의 인물인식이 되는지 테스트를 하는 등 남주의 존재감이 정말로 옅은지를 시험하면서 놀리는 에피소드들이 다수 등장합니다.



물론 이렇게 놀리는 것도 많지만 그렇다고 너무 남자주인공을 괴롭히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장난을 친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타카기양이 요오오망하다고 느낀다면 이들의 장난은 그저 친구들끼리 종종 할법한 귀여운 인상이 더 많은데요. 그러면서 둘이 스킨십을 하거나 부끄러운 상황이 생기면 절로 얼굴을 붉히는게 자주 등장을 하기에 장난으로 인해 짜증난다기 보단 좀 더 풋풋한 사춘기 남녀의 러브코미디에 가까운 느낌이 많이 들어서 흐뭇하게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타카기양 류의 단편 럽코 만화계통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작품 중에 가장 마음에 든 작품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계속 강조하듯 이들의 장난이 짜증난다, 암걸린다라는 느낌보단 그 나이대에 종종 할법한 자연스런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이들이 하는 반응들이 너무 귀엽다는게 좋아서 보게 되네요. 그래선지 더욱 달달하게 느껴지고요. 사춘기 학생들의 풋풋한 러브코미디, 타카기양 류의 작품들을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무난히 재밌게 볼 수 있을 만한 작품이지 않을까 싶어 추천드려봅니다. 저도 후속권이 나오길 기다려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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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killer123 2021-09-16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이 오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