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는 말 대신 사랑한다는 말 대신 1
이지아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이지아 작가의 작품은 너무 무겁고 답답해서 굳이 읽고 싶지 않았다.

굳이 왜 로설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지? 라는 생각이 드니까.

하지만 이 작품은 그런 그동안의 생각을 싹 걷어간 작품이다.

두 주인공이 만나 사랑에 빠진 10대시절도 재밌었지만

오해로 서로에게 복수하고 용서받으려고 애를 쓰는 20대의 이야기도 재밌었다.

특히 자칫 귀여니풍으로 오해살 수 있는 10대, 청소년의 첫사랑 이야기가 가볍게 날리지 않으면서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부분에서 작가의 힘이 느껴졌다.

나도 그 시절에 그랬나, 하면서 첫사랑을 떠올리게 한 작품이었다.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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