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 - 청년 김원영의 과감한 사랑과 합당한 분노에 관하여
김원영 지음 / 푸른숲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사회의 번거롭기도 하고 치우기가 힘든 장식품 같은 장애인들이 같은 욕망을 가지고 누군가의 열등감을 해소해줄 자위 도구가 아니라 자위도 하고 섹스도 하고 싶다라는 외침이 실린 저자의 뜨거운 울림이 감명 깊었다. 장애인들을 비참한 운명을 타고 난 존재라고 그들은 다른 인간이라고 인식해서 마냥 동정하고 적선하면서 자신들은 장애를 가지지 않고 태어나서 다행이다라는 운명에 대한 감사함과 도덕성을 확인하는 구질구질한 선행의 실천 보단 그들에게도 공평한 기회를 보장해서 이 사회의 구성원에 합류시킬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선행의 실천이 필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피터 자이한 지음, 홍지수.정훈 옮김 / 김앤김북스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합중국의 브레튼 우드 체제라는 키워드와 지정학적 지식으로 현재의 세계사의 흐름에 손쉽게 이해가 되었다. 또한 지금의 한국이 나아가야할 이상적인 외교적 노선과 현실의 외교적 노선의 괴리감이 너무 커서 무척이나 답답하고 안타까웠던 책이다.
다만 인구 구조와 지정학적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과소 평가를 하고 있다는 오만한 양키의 허세감은 조금 두고볼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게 된건 작가의 책인 ‘이야기를 위한 이야기‘ 책을 보고 정말로 이 작가는 위 책에서 말하는 그 빡빡한 조건들을(비유하자면 파리 한마리도 함부로 날아다닐수 없는) 만족하고 글을 쓸수 있는지 궁금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긴호흡으로 쉴새없이 읽고나니 과연 이정도의 필력이 있으니 저렇게 자신있게 말할수 있었구나 라고 인정하고 감탄했다. 다만 내가 생각하는 인간의 악이라는 개념과 작가가 생각하는 악이란 개념엔 조금의 온도차이가 있었다. (스포일러) 이 책의 주인공은 작품 공인 사이코패스 중에서도 1%에 속하는 포식자 라는 낙인에 경계 받으며 살아온 위험한 악이지만 악 이라는걸 수치로 등급을 나누고 분류하는것이 우스꽝스러웠다. 작가는 악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이유가 우리안에도 악이 있기 때문에 이를 똑바로 응시하고 경계하기 위해서 라고 했지만 이 책에서 작가가 강조하는 악의 스위치는 너무나도 개인적이며 은밀했기 때문에 이 책의 목적과 매치가 잘되지않았다.
내가 생각하는 순수한 악이라는건 카뮈의 이방인의 주인공처럼 햇볕이 뜨거웠기에 우발적으로 방아쇠를 당기는 그런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발생하지만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것들의 악의 버튼에 대해서 표현해냈으면 좀 더 우리 안의 악이라는 것들에 대해서 설명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 개인적인 이유를 제외하면 간만에 식은 땀 흘리며 흥분하면서 읽은 좋은책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이는 경제 세계사 - 눈앞에 펼치듯 생동감 있게 풀어 쓴 결정적 장면 35
오형규 지음 / 글담출판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인생은 아는 만큼 보이고 또한 흥미롭다.
한국이란 나라의 변두리에 살고 있는 내가 평범하게 동네 까페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며 보내는 시간은
인류의 역사에선 과거 대항해시대라 불리는 미지의 대륙을 정복하고 부를 추구하려는 욕망과 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보험 시스템의 탄생 등 역사의 무수한 변화와 그 결과물이 라는걸 알고 나니 커피 맛이 더 달다구리하다.
욕망하자. 미래를 예견하고 대처하는 방법은 욕망하는 인간으로 살아가며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것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침형 인간의 초고속 공부법 (보급판 문고본)
무쿠노키 오사미 지음, 민혜홍 옮김 / 위즈비즈(아이필드)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아침형 인간이 책 제목의 앞에 있길래 아침형 인간의 저자 (사이쇼 히로시) 인줄 알았는데 타인이라는것에서 살짝 짜가 냄새가 났지만 책 내용은 간결하면서 시험에 필요한 공부법의 전반을 다 다루고 있다.
저자가 유독 강조하는 플러스 적인 자기 암시와 ‘20분‘ 공부와 5분의 휴식 겸 출력은 산만해진 내 공부 패턴을 다시금 수정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멈추면 죽는다! 라는 어느 훌륭한 분의 격언과 같이 잡념을 버릴수 없다면 활용해야 하는 요령도 필요하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9-04-06 20: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쇼미더머니! 2019-04-17 00:01   좋아요 0 | URL
예스 마이 빅 브라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