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먹을 게 없다 - 공포의 식탁, 풍요가 가져온 또다른 재앙
한스 울리히 그림 지음, 오은경 옮김 / 모색 / 2001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가지고 다니자 학교 친구들의 반응이 다들 이와 같았다. '그거 다이어트 책이야? ' ㅎㅎㅎ 아마 재미있는 책 제목때문이엇을 것이다. 더 이상 먹을 것이 없다니. 이제 먹다 먹다 먹을것이 없을 정도로 많이 먹었으니 더이상 먹지 않아도 되겠다는 말 같이 들리니 말이다. 나도 처음에는 이게 그런 류의 책인가 하고 보았지만. 풍성함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또 다른 재앙이라는 부제를 보고나서 어느 정도 이 책의 내용을 가늠 해 볼수 있었다.

티비를 보나 어디가서 먹거리를 보아도 요즘 처럼 건강에 대해서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때는 없었던 것 같다. 때가되면 보양 음식을 찾아데던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제는 한 철의 보양 음식이 아닌 일년 내내의 사시사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면서의 그동안 사람들이 혐오스럽게 생각하던 검정색 음식인 블랙푸드의 유행이나 노화를 방지하는 10가지 먹어야 할 것들 이라는 둥의 타이틀이 좋은 주제가 되니 말이다. 그러면서 서양식으로 변하여 가던 우리들의 음식 습관도 다시 예전의 전통적인 한식문화가 다시 되살아나고 서양에서도 동양의 음식조리방법이나 음식들이 많이 전파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문명의 세상이지만 세상이 문명에 의해서 발전해 나아갈수록 우리의 음식 문화는 원시적인 것이 사람들의 건강에 이롭다는 생각이 들게하였다. 그리고 사람들은 죽을때까지 다이어트를 해야한다. 여기서 말하는 다이어트란 살을빼자는 것이 아니라 식이요법을 말하는 것이다. 풍성함이 주는 재앙을 피할수 있는 우리의 방법은 정말 우리의 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그들이 원하는 데로 섭취하여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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