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책을 접하게 된것은 학교 선배오빠의 권유에 의해서였다. 당시 동대문에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거기에 호수를 만들어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겠다는 이명박시장의 태도에 나는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 이야기를 조용히 듣던 선배가 그 사람이 시장이 되기 전까지는 이미지가 그렇지 않았는데 이 책 한번 읽어보는게 어떻겠느냐고 하면서 권한 것이었다. 자세히는 잘 모르지만 자신의 자수성가에 대해서 자랑하듯 떠들어 놓은 것이겠지 하면서 읽었다. 처음에는 웃음이 나왔다. 연신 내입에서는 말도 안돼 말도 안돼..그래 잘 났다..그런 태도로 비판하였으나 책장을 넘기면서 같이 동화되어가는 나를 느끼고 지금 내가 대학생이라는 위치에서 얼마나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으면 내 꿈은 어떠한가 생각하게 되었다. 정말 보잘것 없던 사람의 빠른 승진으로 대 기업의 사장까지 올라가고 그리고 그것에서 나올때도 대가없이 미련없이 그자리에서 물러나고, 우리 산업 발전 역사에 한자리를 하고 역사에 남은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장으로 임명되는 날 울었다는 대목에서 나도 함께 울고 말았다.. 이 책이 허구로 쓰여진 것이라도 상관 없다. 작가가 꾸미기 좋아하여 당시상황보다 과정하여서 멋진 말로 포장하였다 하더라도 나는 상관없겠다. 그리고 우리 청소년 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이것이 지어진 이야기라도 그들에게 큰 감명을 줄것이며. 더더욱 이 것은 100%다 지어진 허구가 아니어서 주는 감명은 더 클것이라고 생각한다. 신화는 없는 것이다. 이명박은 가난한 청년 시절에 그가 그렇게 큰 인물이 되리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50대의 그는 또 어떤 인물로 자랄 것인지 우리 또한 모르고 그 자신또한 모를 것이다. 또 다른 신화가 아닌 신화를 만들어 낼런지도. 나도 이제 내 이야기를 써야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하루 그저 살아가는 미지근한것이 아닌 때로는 뜨겁게 끓어 오르기도하고 때로는 얼음처럼 차갑게 냉철한 판단을 할수있도록 그래야겠다. 청소년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