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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02 - 법과 사회 ㅣ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2
호원희 지음, 이유나 그림, 사범수 감수 / 길벗스쿨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손에 잡히는 교과서시리즈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과학분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한두권쯤은 과학교과서
를 읽어보았을 정도로 재미있는 책이죠.
손에잡히는 시리즈가 사회교과서로도 출판되어 기대를 많이 하던중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법과 사회는 아이들이 참 많이 어려워 하는 부분중에 하나죠.
물론 엄마들이 설명해주고 알려주기에는 더 막막한 사회과목이랍니다.
이 책은 그런 엄마들을 위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들이 한번 읽고 아이와 함께 읽으며 부분 부분 설명과 조금의 알고 있던
상식과 함께 전해주면 정말 뿌듯해지는 그런 책 같았답니다.
책안의 내용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고 흔히 들은 그런 법의
이야기들이였죠. 외우지 않는 생활 중심의 사회교과서란 이야기가 딱
맞는 듯 싶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갈수 있게 재미있는 이야기식으로 풀어놓은 법
야기를 읽으며 깔깔거리고 웃기도 하며 더 흥미를 갖더라구요.
이름조차 재미있는 심통이와 동생, 엄마의 이야기로 도덕과 법, 규칙의
차이를 설명하기도 하고 순진해씨 한주먹씨와의 이야기에서 변호사의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하며 재미있는 이름과 사건들속에서 아이가 법에 대한 상식을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있게 배울수 있었습니다.
히 책의 차례나 소제목의 아래에는 학년별 교과서의 내용을 연계해서
써 놓아서 책을 찾아 보면서 책속에 빠진 내용을 다시 한번 깊이 있게
볼수 있을듯 했습니다. 이렇게 보고 나면 교과서도 쉬워지겠죠.
법에 대한 거창한 지식이 아닌 정말 초등학생이 알아야할 기본적이 상식인
법이 무엇인지 법이 왜 필요한지 나라와 법의 관계, 헌법과 국민의권리 의무
우리생활속의 법, 재판 가족간의 도덕등 다양한 법과 사회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이였어요.
책의 이야기 사이사이에는 알아두면 좋은 법이라는 코너가 있어서 좀더
넓은 지식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책의 뒷편 부록같이 나와 있는 어린이를 위한 법을 읽으며 자신들을
위한 법이란 이야기에 참 신기해하며 읽더라구요. 법이 가까이 있다고
느끼나 보더군요. 몇가지 법이 어린이를 위해 더 생겨야된다며
종이에 적어 나중에 자기가 법을 만들어 넣겠다네요.
법이란 어렵고 멀리 있는것이 아닌 항상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것이라는걸
배웠나 봅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사회는 책을 열심히 읽고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느낀다면
쉬운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회과목을 그리 어려워하지 않는
아이를 보며 좋은 책에 대한 고마움을 느낀답니다.
새로나오게 될 사회교과서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