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안소천사 1 - 초록눈의 삐엔, 만화중국어 제2탄 벽안소천사 1
불립문 기획, 오디웍스 지음, 후파워스튜디오 그림 / ODbooks(오디북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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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의 중심에 중국이 서다.
거대한 역사와 땅, 인구,문화를 가진 나라 중국이 세상에
나오면서 세계의 눈은 중국을 향했답니다. 중국어의 필요성이 서서히
부각되어지고 있는 지금 중국어를 보다 잘 받아들일수 있는 중국과 가까운
한자생활권인 우리나라는 누구보다 더 빨리 중국어를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벽안소천사는 중국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에게 접하게 하기 위한 책이
아닐까 싶네요.   만화를 너무나 좋아하는 요즘의 아이들. 그에따라 정말 좋은
만화학습서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모두가 어려워하는 한자를 아이들이 쉽게
배웠던 예처럼 만화를 통해 배운다면 중국어 역시 재미있게 배울수 있겠다 싶습니다.
책속에서는 참 귀엽고 이쁜 삐엔이라는 주인공이 등장을 한답니다.
벽안의 제목도 귀신을 보는 초록눈동자를 뜻하는 말이라네요.
중국영화에서 봄직한 등장인물들과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눈길을 끌더군요.
만화의 대사 속 단어들로 하여금 중국어와 영어 단어를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단어박스를 통해 보는 단어와 그림을 통해서
단어를 몇번씩 반복해서 보여주었죠. 
브로마이드가 있어서 벽에 붙혀 놓으니 아이들이 책을 보지 않아도 가끔씩
자기들끼리 재미있어 하며 보더라구요.
책에서 보았던 내용을 시디로 발음을 들어보며 다시 배울수 있어 좋았답니다.
시디의 내용이 참 재미있더군요. 중국어는 발음에 주의해야된다는 말이
실감이 나더라구요.
또하나의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구성이 단어카드였답니다.
재미있게 게임을 하면서 배우는 중국어
책과 시디로 배웠던 중국어를 다시 한번 게임으로 새기게 되니
일부러 외우지 않아도 머리에 쏙 쏙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물론 아이들이 저보다 빨리 따라했죠.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책속에 단어들이 조금 더 많았으면하는 바램과
시디에서 좀더 다양한 내용이 더 있었으면 했답니다.
더 많은 중국어를 배우게 하고픈 엄마의 욕심이겠죠.
다음편이 또 있으니 기대해 보아야겠네요.
10권을 다 읽고 익힌다면 중국어와 중국에 대해 더 많은 호기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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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
권기봉 지음 / 알마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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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 그동안 무단히도 다녔던 길인데
너무도 많은것들을 모르고 있었단 사실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접하며 참 많이 설레고 무지함에 부끄러웠죠

서울이란 도시는 참 많은 것들을 담고 살아가는 곳이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한나라의 수도이기에 겪어야했던 많은 것들이
있었고 또 많은 사람들의 삶이 담겨져 있기도하겠죠.
어릴적 외가였던 서울은 방학이 되면 먼 기차여행의 피곤함을 재미로
바꾸어주는 신기한 도시였답니다.
그리고 이젠 제 아이들의 고향이 되었고 제 삶이 있는 곳이죠.
책을 읽으면 작가의 서울에 대한  애착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아마 단순한 서울이 아닌 나라에 대한 사랑이 아닐까 싶었죠.
저또한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많은 역사와 많은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들을 담은 서울의 모습을
책 밖에서는 그저 바빠서 무심해서 흘려버렸던 것들이였다면
책 속에서는 마음으로 다가가 아파하고 보듬어주며 때론 신기해하며
느낄수 있었습니다.
청계고가의 아련한 추억과 친일미술가의 손에 만들어진 국회의사당의 세종대왕과
이순신석상 남산의 안중근과 김유신 백범김구의 동상을 보아야만 하는 안타까움.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사라가져는 문화들의 이야기를 보며
편한것과 금전적인것만을 찾아가는 우리들을 뒤돌아보게 되었답니다.
다시는 되돌릴수 없는 문화와 정신을 흔한 싸구려 물건으로 바꾸는
일을 중단하고 다시 찾을 날이 빨리 오길 바래보았습니다.
서울은 참 많은 역사가 있고 그 역사가 깃든 곳또한 많죠.
가끔 지나가던 서대문 형무속에 깃든 역사의 이야기를 읽으며
다시 한번 그곳을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김구의 안타까움 죽음을 간직한 경교장이 금광갑부의 사저였다네요.
와우아파트 자리를 지나며 흘려들었던 와우아파트의 붕괴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자세히 읽게 되어 더 기억이 남게 되었답니다.
서울에 살면서도 모르고 지났던 부분이 너무 많다는것들 새삼
느끼게 되었답니다.  
서울의 거리마다 서울의 건물마다 숨겨져있었던 때론 무심히 지나쳐
버리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찾아
다니며 하나하나 알려주기 위해 노력한 작가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이 책을 다 읽으며 부분 부분 정리해서 아이와 함께 주말이나 방학중에
다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작가의 수고덕에 편하게 아이들에게
서울에 대해 알려줄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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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02 - 법과 사회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2
호원희 지음, 이유나 그림, 사범수 감수 / 길벗스쿨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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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손에 잡히는 교과서시리즈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과학분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한두권쯤은 과학교과서
를 읽어보았을 정도로 재미있는 책이죠.
손에잡히는 시리즈가 사회교과서로도 출판되어 기대를 많이 하던중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법과 사회는 아이들이 참 많이 어려워 하는 부분중에 하나죠.
물론 엄마들이 설명해주고 알려주기에는 더 막막한 사회과목이랍니다.
이 책은 그런 엄마들을 위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들이 한번 읽고 아이와 함께 읽으며 부분 부분 설명과 조금의 알고 있던
상식과 함께 전해주면 정말 뿌듯해지는 그런 책 같았답니다.
책안의 내용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고 흔히 들은 그런 법의
이야기들이였죠. 외우지 않는 생활 중심의 사회교과서란 이야기가 딱
맞는 듯 싶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갈수 있게 재미있는 이야기식으로 풀어놓은 법
야기를 읽으며 깔깔거리고 웃기도 하며 더 흥미를 갖더라구요.
이름조차 재미있는 심통이와 동생, 엄마의 이야기로 도덕과 법, 규칙의
차이를 설명하기도 하고 순진해씨 한주먹씨와의 이야기에서 변호사의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하며 재미있는 이름과 사건들속에서 아이가 법에 대한 상식을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있게 배울수 있었습니다.
히 책의 차례나 소제목의 아래에는 학년별 교과서의 내용을 연계해서
써 놓아서 책을 찾아 보면서 책속에 빠진 내용을 다시 한번 깊이 있게
볼수 있을듯 했습니다. 이렇게 보고 나면 교과서도 쉬워지겠죠.
법에 대한 거창한 지식이 아닌 정말 초등학생이 알아야할 기본적이 상식인
법이 무엇인지 법이 왜 필요한지 나라와 법의 관계, 헌법과 국민의권리 의무
우리생활속의 법, 재판 가족간의 도덕등 다양한 법과 사회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이였어요.
책의 이야기 사이사이에는 알아두면 좋은 법이라는 코너가 있어서 좀더
넓은 지식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책의 뒷편 부록같이 나와 있는 어린이를 위한 법을 읽으며 자신들을
위한 법이란 이야기에 참 신기해하며 읽더라구요.  법이 가까이 있다고
느끼나 보더군요. 몇가지 법이 어린이를 위해 더 생겨야된다며
종이에 적어 나중에 자기가 법을 만들어 넣겠다네요.
법이란 어렵고 멀리 있는것이 아닌 항상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것이라는걸
배웠나 봅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사회는 책을 열심히 읽고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느낀다면 
쉬운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회과목을 그리 어려워하지 않는 
아이를 보며 좋은 책에 대한 고마움을 느낀답니다. 
새로나오게 될 사회교과서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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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도 인터넷해요? - 김미희 동시집
김미희 지음 / 아이들판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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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몇백권의 책을 아이의 손에 들려주면서
그 중 몇권의 책이 동시집일까 생각해 보았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억해 봐도 다섯손가락을 채우기는 커녕
한 두개의 손가락밖엔 넘어가지 않네요.
아이가 동시에 대해 모르는 것도 동시짓기를 어려워 하는것도
무리가 아닌듯 싶었죠.
이책을 처음 접하며 책표지의 그림과 제목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배를 요람인양 타고 자는 아이 컴퓨터안의 달님 그아래
WWW라는 인터넷의 주소 그아래 아이가 아빠의 손을 잡고 흐뭇하게 웃는 모습
책을 읽으면 내내 머리속에 참 대단하다 하는 부러움이 떠나질 않았답니다.
어쩜 이렇게 맑을까?
어쩜 아직도 아이와 같은 마음이 남아 있을까?
혼을 몰아내고 들어간 아이들 때문일까?
동시란 아이의 마음이 없이는 써질수 없는 글이라지만
그래도 참 부럽고 신기했습니다.
나와 같은 나이인데 어느사이 부터 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조차 잊고 살았었죠.
하나 하나의 동시마다 하나하나의 글귀마다 웃고
때론 설레며 때론 반성하며 그렇게 읽게 되었답니다.
이 책속의 동시에는
기어가는 벌레를 보고도 잡아먹지 않고 가슴에 살몃
품어 주는 땅까치의 넉넉함이 있어요.
매미가 빨리 죽을까봐 울음소리에 걱정하는 마음도 있고요.
섣달 그믐날 자버린 리자 아줌마의 이야기도 있죠
고양이는 할아버지께 혼이나도 고양이도 물고가고
어제는 숙제 잘하는 유진이를 오늘은 밥 잘 먹는
유진이를 내일은 일찍 일어나는 유진이를 물고갔다네요.
양세마리가 숨어있는 바다속 물풀뜯는 아가양들이
자기 이름을 써놓고 늑대 걱정없이 살고있네요.
수십년 지도를 보면서도 한번도 생각지 못했던 양들의 이야기
이게 바로 아이의 마음이아닐까 싶었죠.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딱딱한 틀속에서도 자신만의 여유와
즐거움으로 부드럽게 만들어버리는 그런 마법같은 마음
동시를 읽는 동안 그런 마음을 배울수 있었던 것 같았어요.
엄마 일기도 보여주실래요를 읽으면 참 많이 반성했답니다.
동그라미 안에 앉아 있는 아이가 제 딸 같더군요.
제가 그려놓은 빨간 동그라미를 지우개로 지워야 겠어요
다는 못 지우더라도 아이가 나올 자리를 만들어야겠네요.
그 대신 " 엄마 일기는 네가 조금 큰 다음 보여줄께 "
라고 이야기 해주어야겠죠.
책을 읽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가끔식 아이들과 같이 읽으며 잃어버렸던 마음을 찾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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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 우리 몸을 이루는 아주 작은 친구들 눈에 보이는 과학 2
강현옥 지음, 노인경 그림, 윤철종 감수 / 길벗스쿨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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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 나들이를 하다가 멀리서 보이는 그림전시가 눈을 끌더군요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보니 그림이 아닌 현미경사진전시회였답니다.

어찌나 신기하고 재미있던지 한참을 넋을 잃고 보았어요.

그덕에 아이는 현미경에 대해 또 그안의 작은 세상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죠.

이책을 접하면서 그때의 느낌을 다시 느끼게 되었답니다.

100만배 이상의 고배율 관찰이 가능한 전자현미경이라는

특별한 현미경으로 보는 세상을 기대하며 인체나라 세포특별시로의

여행을 출발해 보았습니다.

책 속에서는 현미경속의 세포들의 사진이 컴퓨터옷장에서 예쁘게 옷을 입고

아이와 저의 눈길을 끌었죠.

알록달록 저마다 자기만의 색이 세포의 특징에 잘 어울리더군요

세포뿐아니라 세포를 소개하고 풀이해주는 그림들이 웃음을 이끌어 내는

것들이 많았답니다. 빙그레 웃음 짓게하고 하하하 크게 웃게도 했죠

단세포동물을 설명  1+1=? 질문에서 아메바, 짚신벌레의 대답 1의

그림처럼 아이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지식을 전달하는 그림들이 많았죠.

민들레 씨앗의 사진옆에 혈소판을 만드는 골수의 거핵세포를 보여주면서

조각조각 떨어져 나와 만들어지는 모습을 민들레 씨앗이 하나씩 떨어져 바람에

날리는 것과 비교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끌려 지식을 보다 쉽게 이해할수 있게 했죠.

인체의 구성을 건축물로도 표현했던 부분이 참 재밌더군요.

머리를 둘로 묶은 뼈그림속의 아이의 모습이 참 귀엽네요.

뼈속을 지나가는 현관과 골수의 그림 뼈단면사진들을 보며

아이가 참 신기해 했답니다.  그림의 머리의 그려진 거미를

보며 아이가 엄마 거미가 만든 거미줄이 뼈같아서 거미 그려둔거야? 그러네요.

전시회에서 암세포를 본적이 있는데 정말 징그럽고 싫더군요.

죽지 않는 암세포 이야기를 보며 다시 한번 그때의 징그러움이 되살아 났죠.

암세포는 수명도 없이 조건만 맞으면 끊임없이 늘려가고 1952년 죽은 헬라의

암세포가 아직도 실험실에서 자라고 있다니 놀랬답니다.

아이가 암세포가 정상세포의 훼손으로 만들어진다는걸 보더니 세포를 보호해야겠다네요.

보호하는 방법까지 나왔으면 더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세포에 대해 우리에게 알려준 과학자들을 간단하게나마 볼수

있어 좋았답니다.  사진과 곁들여 조금 더 자세히 나왔으면 하는 욕심도

들었지만 아이에게 이렇게나마 만들수 있어 다행이다 싶었죠.

인체뿐아니라  단세포들에대해서도 나와 있었어요.

식물의 세포들도 설명해주어서 엽록체와 세포벽, 액포 공변세포,등을 배울수 있었죠.

식물의 세포분열의 흔적이 나이테라네요.

식물과 동물의 세포를 비교하는 그림을 보니 아이가 쉽게 이해 하더군요.

흔히 보지 못했던 세포에 대한 재미있는 책이였습니다.

너무 간단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지루하지도 않은 과학책이였죠.

눈에 보이는 과학시리즈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다른 책들도 세포책처럼 재미있을거라 기대되어집니다.

책을읽으며 세포여행을 하는 동안 정말 흥미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눈으로 보지 못하던 현미경속의 세상 즐거운 여행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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