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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교향곡 - 세상에 무슨 일이? 3
제니퍼 팬델 지음, 이상희 옮김 / 책그릇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면서 음악을 들려주면서도
왠지 나 자신은 음악과는 친숙하지 못한 그런 엄마였습니다.
거대한 무언가가 앞에 가로막혀있는 듯 싶었죠.
그림을 보면서는 그래도 무언가 해줄 이야기가 있었는데
음악은 특히 클래식 음악은 왜그리 어렵게만 느껴지는지..
클래식을 좋아하는 아들에게 해줄 이야기가 아무것도 없다는게
미안해 그저 시디 몇장에 설명서만을 안겨주고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답니다.
처음 책을 접했을때 그거 위인전같은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어? 그런데 왜 베토벤이 아니라 운명교향곡일까?
어? 세상에 무슨일이? 이건 무얼까? 하는 궁금증으로
책의 첫장을 넘기게 되었답니다.
음악의 성인이라고 불리우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
베토벤 세글자만 익숙할뿐 그리 쉽게 다가오는 이름이 아니였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제목을 운명교향곡이라 붙인 까닭과 세상에 무슨일이?라는
부제가 붙은 까닭을 알수 있었어요.
이 책은 위인전이나 설명서에서 흔히 듣고 보던 그런 베토벤의
이야기가 아니였습니다.
첫 시작 부터 베토벤의 이야기가 아닌 운명교향곡을 작곡하던
시대의 배경과 낭만주의부터 설명해주었죠.
낭만주의 작가의 그림과 낭만주의 예술가들의 시와 생활과 더불어
그시대의 세계관과 풍습등 그림과 설명으로 자세히 이야기 되고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