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 창의력과 상상력이 샘솟는 일상 속 글쓰기
서동윤 글.사진, 신애숙 글쓰기 지도 / 살림어린이 / 200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만 보고도 재미의 냄새가 솔솔 풍기는 책이였답니다.
책을 보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린 책이죠.

아!  이렇게 글쓰기를 시작하는 거구나.

그동안 왜 아이가 그렇게 지루해했는지 왜 그렇게 평범한 글쓰기만

했는지 이유를 알수 있겠더라구요.    보는 것부터 느끼는 것 부터 해주지

않고 그저 종이한장 연필 한자루만 손에 쥐어주고는 써내라고 강요했으니

그럴수 밖게 없었겠더군요 .   이 책을 읽으면 미안한 마음이 들었죠.

그리고 하나 하나 아이와 다시 시작해 보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책속 가득..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물건들의 사진이 있어요.

하지만 그 모습은 이제까지 우리가 보아 왔던 모습이 아닌 다른 표정을하고

우리에게 다른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었어요.

지하철을 타면서 한번도 보지 못했던 선반의 코끼리를 보았고

코끼리의 이야기를 들었죠. 그리고 코끼리가 보고 느꼈던 지하철

속에 일어난 일들을 느낄수있었답니다.

코끼리와 같이 있는 익룡의 이야기와 함께 말이죠.

심장을 잃어버리고 기절해 있는 리모콘과 같이 늘 함께 여서

고마움을 몰랐던 것들을 다시 한번 돌아 보는 시간도 있었구요.

세상을 꺼꾸로 보면 보이는 것들이 있다는 것도 알수 있었죠.

손수건이 필요한 친구의 얼굴도 떠올려보았고

트라이앵글처럼 항상 열려있는 마음을 갖어야 된다는것도 알았답니다.

책속에서는 엉뚱하게바라보기와 엉뚱하게 생각하기와 엉뚱하게 듣기

엉뚱하게 표현하기로 나뉘어 아이들에게 조금 다른 시각을 갖고 생각하고

말하고 표현하는 법을 알려 주고 있었습니다.

책을 보며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하며 여러가지 방법과 생각으로 글을

써보았답니다. 외계인에 대한 신문기사를 작성해보기도 했고

불쾌했던 일들을 써보고 자기의 느낌을 표현해보기도 했죠.

같이 하며 아이의 생각을 읽을수가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공책을 한권 정해서 그곳에 아이가 쓰고 싶어하는 것을 정해 한장씩 써보고 있답니다.

몇달뒤 다시 한번 책을 보며 써본다면 비교도 해볼수 있어 좋을듯 싶어요.

이 책과 함께 공책 한권을 채울 무렵이면 우리 아이도 상상력이 가득한

멋진 글솜씨를 가지게 되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