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요리사
KMA 지음 / 원앤원북스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책의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

이야기의 주된 배경은 주방이다.

 

주방 특히나 음식업을 주된 업종으로 영위하는 사업장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사건사고를 조직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이를 풀어내는 과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조직이라면 '타성, 매너리즘'이라는 부정적인 상황에 한 번쯤은

빠질 수 있다는 가정하에 이야기의 초점을 맞추었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슬기롭게 풀어내고 있다.

 

이야기 방식으로 책을 이끌고 있으며,

이야기 초입의 정황설명과 기승전결의 구조를 갖추고 위기 후 해결상황이라는

다소 안정적인 구조도 전개를 이끌어 대한민국에서 국어를 배운 사람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선다.

 

변화, 변혁의 인물을 한 명 설정하고

이 인물의 심경변화와 움직임을

그간 조직의 타성에 빠져 위기상황을 인식못하는 조직원들의 인성, 태도, 행동 등을 꼬집어

궁극적으로 조직이 나아갈 방향을 변화의 인물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조직에 속한 누구나(주로 대한민국 98%를 차지하는 직장인) 공감하는 이야기 소재를 선택하여

한 번쯤은 경험한 조직의 부정적인 상황을 인식하게하고

현재의 조직의 문제점을 한 번은 인식하게 해주고

변화의 샘물을 제시하는 이 책은

 

조직의 변화 담당자가 아니더라도

조직 구성원 모두가 현재의 상황을 직시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에게 한 번은 권할만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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