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마침내 독서 독립 - 0세부터 시작하는, 스스로 책 읽는 아이로 키우는 바른 독서법
조지희 지음 / 책밥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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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사교육을 하든 엄마표로 가르치든간에 로드맵을 짜두고 천천히 해나가는게 좋은데, 로드맵 짜기가 어렵다면 <우리아이 마침내 독서독립>을 참고해서 유아시기 로드맵을 짜면 좋을 것 같다.

책을 읽는 환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언하고 있고, 시기별로 읽어야 할 책도 단행본과 전집으로 잘 나누어져있어서 참고할만한 부분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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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갑자 동방삭 비룡소 전래동화 35
소중애 지음, 노성빈 그림 / 비룡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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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삼천갑자 동방삭>은 소중애 작가님의 글이라서 반갑다. 대학다닐 때 강연을 오셔서 뵌 적이 있는데^^
예전에 비룡소 팥죽할머니와 호랑이도 소중애 작가님이었는데....창작동화도 많이 쓰시는 작가님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너무 무서워하지 않으면서 전래동화의 맛을 살려 쓰여져 마음에 들었다.
아이가 6세가 되면서 전래동화에 푹 빠져지내는데 전래동화 전집 3질을 읽어도 삼천갑자 동방삭은 없었는데 이번에 비룡소 <삼천갑자 동방삭>을 만나게 되었다.

 

 

옛날에 아이가 없다가 정말 귀하게 아들 하나가 태어났는데 지나가던 스님이30일 밖에 못산다고 하여, 저승사자들에게 맛난 음식을 먹이고는 부모가 자식을 오래 오래 살도록 三十에다가 살짝 한 획을 더 그어 三千이라고 바꾸게 된다. 3000년을 살게 되니 동방삭은 죽지 않는 사람으로 세상에 소문이 났고, 뒤늦게 염라대왕이 이 사실을 알고 저승사자 세명에게 동방삭을 잡으려고 나선다....

 

 

전래동화는 간혹 잔인하기도 해서 무서울수도 있는데 비룡소 <삼천갑자 동방삭>은 자식을 위하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고 동방삭과 저승사자의 꾀를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비룡소에서 전래동화가 더 많이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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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큰 동물 백과 - 플랩북 엄청나게 큰 백과
헤이즐 매스컬 지음, 파비아노 피오린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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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공룡이나 동물에 대해서 훨씬 많이 알고 있다. 어릴 때 호기심 가지는 동물에 대해서 다양한 책을 많이 읽기 시작해서 점점 깊이있는 내용까지 알게 되는 것 같다.우리 아이도 돌쟁이 때부터 동물그림책은 다 좋아했다. 어스본 <엄청나게 큰 동물 백과>는  유아들이 동물에 호기심을 가지게 할 때 딱 좋은 책이다. 일단 커버가 하드커버로 되어있어서 책을 놀잇감 삼아 노는 유아들이 가지고 놀아도 쉽게 찢어지지 않게 되어있다. 간혹 실사로 된 자연관찰책은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있다. 바로 우리 딸^^ 어릴 때 처음 사 준 자연관찰전집이 실사로 되어있었는데 잘 보더니 어느새 무섭다며 싫어했었다. 유아 때는 조금 부드러운 이미지로 그려진 그림으로 된 자연관찰책이 더 좋은 것 같다. 게다가 플랙북인데 조그만 플랩북이 아니라 책 제목처럼 엄청나게 큰 플랩이 있어서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여섯살 우리 딸도 이 책을 펼치며 ‘우와~~’를 연발하며 책을 넘기기에 바빴다.

자연관찰 전집으로 사면 좋다. 다양한 동물들이 많이 있으니까. 다 보면 정말 좋겠지.. 그런데 전집의 장단점이 있듯, 자연관찰전집도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 위주로만 많이 보게 된다. 인성동화나 다른 생활동화에 비해서 자연관찰 전집은 동물, 식물의 호불호가 더 강하다. 내가 산 전집 가운데 가장 아까운게 자연관찰전집이다. 그런데 어스본 <엄청나게 큰 동물백과>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동물들 위주로 많이 구성되어 있고, 커다란 동물들이 특히 많이 있다. 새 중에 가장 큰 새인 타조,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고래, 키가 가장 큰 기린 등 커다랗고 친숙한 동물들이 소개되어 있다.

 커다란 새, 위험한 동물들, 극지방에 사는 동물들까지 그림과 간단한 설명이 나와있다. 자세한 내용까지는 아니지만 이 정도 내용이면 충분한 것 같다. 유아들을 위한 책이니까.

 유아들이 처음 보기에 좋은 자연관찰책, 호기심을 자극하는 플랩북으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어스본 <엄청나게 큰 동물백과> 좋아요~~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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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열어 보는 생활 속 과학 - 플랩북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
미나 레이시 지음, 스테파노 토그네티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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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서 중요한 건 흥미와 호기심이다. 아이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에 친근감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어스본 <요리조리 열어보는 생활 속 과학>은 참 잘 만든 책이다.

 

110개나 열리는 플랩북이어서 어린 아이부터 보기 좋은 과학단행본이다.
아이와 외출할 때 꼭 책을 가지고 나가기 때문에 일부러 페이퍼북을 사는데 이 책 한 권만 가지고 나가도 충분하다. 한 권에 물질, 식물, 우리몸, 빛, 소리, 힘, 지구와 우주까지 과학 영역이 골고루 들어있다

 

 각 페이지마다 열어볼 수 있는 플랩이 많아서 아이가 이 책 한 권을 다 보는데 꽤 오래 걸린다. 어스본은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고민을 많이 하고 책을 만드는게 느껴진다.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마구 마구 생기게 하는 어스본 요리조리 열어보는 생활 속 과학책, 책이 배송되자마자 아이가 열어보느라 바빴다.

 우리 딸은 뼈 사진, 근육 사진을 보는 것을 무서워하는데 이 책은 부드러운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거부감 없이 우리 몸에 관한 부분도 잘 본다.

 

 쉬운 그림책처럼 보이지만 구석구석 자세한 설명이 많아서 6세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수준이다.
과학전집으로 봤던 내용을 집약해놓은 어스본 과학책 <요리조리 열어보는 생활 속 과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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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제22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53
정진호 글.그림 / 비룡소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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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작가님 그림책은 딱 내 스타일이다. 교훈을 강요하지 않고, 긴 이야기로 지치지 않으면서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읽으면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 생각을 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지난번에 아이와 함께 읽었던 <3초 다이빙>도 그랬지만 <벽>이라는 책 역시 짧은 이야기와 간단한 그림 속에서도 울림을 주는 책이었다.
아이와 나는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네버랜드세계걸작그림동화라고 각종 수상작과 수상작가의 작품을 실은 책을 좋아하는데,  그 속에 있을 법한 그림책이다. 우리나라 그림책 중에 이런 스타일은 많이 본 적이 별로 없다.

이번에 볼로냐 ART,Architectur and design 부분에서 수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아동 도서계에서 꽤나 의미있는 상이라고 들었다. 우리나라 작가님의 그림책이 세계에서 인정받는다고 생각하니 더 기분좋다. 아이가 자연스럽게 읽으며 잘 간직했다가 어른이 되었을 때 꼭 다시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책 뒷표지에는 작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함축되어 있었다.

벽은 안과 밖의 이야기입니다. 모든 것들은 안팎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면들을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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