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공부하는 석유·가스 산업 - 산유국이 되려면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경제지식
오성익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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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석유와 가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요즘 AI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다보니 상대적으로 관심이 좀 줄어든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석유와 가스를 알지 못한다면 경제에 대해 잘 안다고 할 수 도 없다.

무작정 경제기사를 찾아보는 것보다는 이책 한권이 정말 실속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문가의 친절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석유는 중동과 미국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에도 있다. 중요한 자원인만큼 복잡한 계약이 얽혀 있다. 석유탐사와 채굴에서부터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는 연료로 가는 여정은 험난하지만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석유와 가스라는 자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게되는 재미가 있다. 여러 이해당사자가 각자의 이익을 위해 애쓰는 것처럼 석유와가스에 관련된 종사자나 산업에 있어서도 치열한 경쟁이 엿보인다. 세계경제가 어떤식으로 움직이는지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길만하다.
학자나 원자재브로커의 입장이 아닌 국토교통부의 실무경험과 연구를 통해 얻은 소중한 책이다. 석유 한방울을 뽑아내는데 들어간 노력과 버금가는 인고의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엄연한 산유국으로서 이 책은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바이트(Byte)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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