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보바리는 어쩜 다시 읽어도 문장 하나하나가 이리도 저릿하게 다가올까. 통속적이고 결국 누구나 다 마음속에 품어본 진부하다면 진부할 수 있는 질문들인데 어쩜 저리 인물들 말 하나하나가 가슴을 이리도 깊게 파고든단 말인가.. 인간의 본질을 파고드는 플로베르의 집요한 파고듬에 다시 한 번 넉다운 당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