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인간
서유미 지음 / 창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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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몰입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일상의 소재를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내고 있어 눈물과 웃음 그리고 현대인의 고독한 삶을 공감하게 함으로써 위안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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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책들과의 만남 1
데이비드 덴비 지음, 김번.문병훈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48세 '뉴욕'지에 영화평론가로 안정적인 직장과 사랑스런 아내, 그리고 자식을 둔 그가
어느 날 문득 자신의 내면에 뭔가 채워지지 않는 스산함과 허전함을 느꼈다는 속내를 털어놓으며, 그 누구도 딱 부러지게 대답해주지 않는 답을 스스로 찾아나선다.

그의 선택은 고전을 새롭게 읽는 것에서부터 답을 찾는 것이었다.

30년만에 모교인 콜롬비아 대학으로 돌아가 청강생의 입장에서 대학 1학년 교양필수강좌인
'인문학과 문학' '현대문명'을  들으면서 그 안에 다뤄지고 있는 작금의 서양문명을 이룬 고전작가들의 사상과 작품들을 주제로 학생의 입장에서 교수와 학생들의 치열한 토론내용을 하나 하나 기록해나간다. 

물론 생소한 철학가들도 있고, 내용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고전을 현대의 시점에서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저자의 지적 모험심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또한 다람쥐 쳇바퀴처럼 정신없이 반복되는 알상 속에서 비누처럼 닳아없어질 것만 같은 내면의 지적 영혼의 갈증을 채우기 위한, 저자의 몸부림에 동질감이 느껴지고 그래서 마음이 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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