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나 혼자 산다! - feat. 어쩌면 모르고
서정아 지음, 정오성 그림, 장우석 감수 / 타래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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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정말 사람들을 만나면 투자 얘기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부동산, 국내 주식, 코인 얘기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투자 풀이 바로 미국 주식인데, 미국 주식에 관해 왕초보 주린이들도 정말 읽기 쉽고 편하게 써 있는 활자본이 바로 이 책이다. 평생 주식에 대해 알지 못했던 사람들도 주식을 하는 요즘, 국내 주식까지는 하지만 환율과 개장 시간대가 다르다는 이유로, 혹은 영어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으로 미국 주식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저자가 방송 작가이기 때문에 가독성이 좋고 중간중간에 대화체로 풀어있는 부분이나 도표 자료도 많아 독서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허들없이 읽을 수 있다.


책은 총 5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전개 방식은 질문 사항에 대해 저자가 답하는 식인데, 1장에서는 미국 주식 시장이 뉴욕 증권 거래소, 나스닥, 아멕스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과 3대 지수가 다우, S&P 500, 나스닥이라는 것과 같은 기초 상식부터 시작해 미국 주식은 목돈이 있어야 한다는 오해까지 풀어주며 서론을 시작한다. 2장에서는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다양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나 유튜버나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주식을 무턱대고 산다거나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며 주가를 확인하느라 잠을 못 자는 잘못된 습관들을 교정해준다. 3장에서는 미국 배당주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도표 정리, 그리고 백화점같은 실물 경제를 참고해 투자 종목을 찾아보는 방법 등 좀 더 다양한 팁에 대해 알려준다. 4장에서는 국내 주식에만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을 깨주는 내용이 전개된다. 기업으로서 유리한 미국 시장의 현실을 간략히 설명해준다. 마지막 5장에서는 세금이나 분산투자에 따른 미국 섹터 분석, ETF와 같은 실제 투자 시작을 독려해주는 실전 정리 내용을 알려주며 마무리 된다.


처음에 얘기했던 것처럼 미국 주식을 막 시작하려는 주린이들을 위한 책이다. 그렇다고 아주 기초 내용만 있다기 보다는 유용한 도표와 정리된 정보가 많아 적은 시간으로 많은 내용을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최근 읽었던 책 중에서 가독성이 제일 좋았기 때문에 읽기 좋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 풀이 넓어지는 것은 그만큼 선택 폭이 넓어진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만 투자처를 찾기 보다는 훨씬 큰 시장인 미국 주식에도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투자 관념을 세운 뒤 무리하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은 건강한 투자 방법이라 생각한다.


#미국주식?나혼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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