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말할 것 없이 베스트에 드는 나의 책. 어렸을 때 한 번은 흘리듯 읽고, 고등학생 때 다시 읽고서야 ! 그제서야 그 매력을 발견한 게 미안해 바로 덕후가 되었다고.여러 나라를 여행할 땐 (덕후답게) 각 나라의 언어별로 모으고 싶었지만 주머니사정을 생각해 겨우 참았던 걸 생각하면 아직도 맘 한켠이 찡하다. 그래도 한글판 두권, 영문판 두 권, 최근엔 선물받은 중국어판과 그림 카탈로그?까지 모았다곺한다. 어린왕자 얘기만 나오면 가지고 있는 다이어리부터 편지지, 스티커까지. 자랑하고 싶어 몸이 옴싹달싹 못하는 게 주책이긴 하지만 덕성은 자랑으로 완성되는 것! 써놓고 보니 이건 책소개도 아니요 서평도 아닌 덕후성 입증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