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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1 (양장)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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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 35년전. 이런 상상을 할 수 있었다는 게.
나의 ‘마음‘이라는 것은 무엇일지 끊임없이 생각하며 읽게 된다. 내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가? 내가 만들어 낸 ‘세계의 끝‘. 고요하고 평안한 삶. 내 생활은 무엇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을까?
마음과 자아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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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위한 철학수업 - 자유를 위한 작은 용기 문학동네 우리 시대의 명강의 5
이진경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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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의 자유를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철학'이라는 단어로 읽는데 긴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누구는 ‘한 줌의 용기로 자유를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하면서 이 책에서 말하는 ‘한 줌의 용기가 과연 무엇인가? 반문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내 인생에 있어서의 '한 줌의 용기'는 무엇일까 끊임없이 생각하지만 아직 모르겠다고 한다. 나에게 질문하게 만드는 책은 좋은 책이다.

 

*한 줌의 용기, 한 걸음의 자유-서문의 제목이다. 훅 마음에 들어오는 제목.

그리고 곧 이은 김시종의 시구,내일의 일부

 

아무튼 떠나라

다다를 데 없는 그 지점에서 일어서라

그것이 소생이다.’

 

 

p15 자유란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갈 수 있는 능력과 결부된 것이다. 삶이나 행동의 방향과 결부된 어떤 힘이나 능력이다.

p17 한 줌의 용기와 더불어 자유를 향한 삶은 시작된다. 자유로운 삶이란 약간의 용기 없이는 얻을 수 없는 것이다. 반대로 약간의 용기와 더불어 고통은 자유의 친구가 된다.

p18 거창한 용기는 우리를 일상의 삶에서 벗어나는 길로 인도하지, 우리의 일상적 삶으로 인도하지 못한다. 그러나 제대로 인도되어야 할 것은 이 매일매일의 우리의 삶, 우리의 일상적 삶 아닐까? 단 한 번의 거대한 결단보다 더 어려운 것은 매 순간의 삶에서 자유로운 걸음을 걷는 것이다. 매 순간을 갈 만한 길로 가는 것이고, 매일매일 살 만한 삶을 사는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 매 순간 진행되는 삶 자체를, 매번 내딛는 발걸음을 자유로운 삶으로 스스로 밀고 가는 법, 그것이 철학을 통해 배워야 할 삶의 지혜다. 그러한 자유를 통해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 그것이 철학적 사유가 삶에 필요한 이유다.

p20 내가 이 글들로 하고 싶은 것, 그것은 이 작은 이탈들을 유도하는 것이고, 기쁨의 되먹임을 통해 지금 여기에서의 삶을 긍정하도록 촉발하는 것이다. 자유를 향해 한 걸음씩 내딛게 되는 그 점증적인 고양을 위해 한 줌의 용기를 선동하는 것이다.

-나에게 있어 한 줌의 용기는 무엇인가? 이미 나는 조금씩 떠나왔다. 일어섰다. 얼마나 더 일어서야 하는가? 원하는 만큼 일어서진 못했다. 살짝 엉덩이만 들었을 뿐이다. 나머지는 아직 용기가 없다. 꼿꼿이 설 한 줌의 용기를 내고 앞으로 한 걸음 자유롭게더 나아가야 하는가?

 

*사건과 자유

p27 사고란, 나를 애초에 바라던 것과 다른 곳으로 밀고 가더라도, ‘없었으면 좋았을어떤 것이다. 반면 그게 사건이 되는 것은 그로 인한 변화를 새로운 삶의 기회로, 또 다른 삶의 가능성으로 긍정함이다.

-내 인생에서 없었으면 좋았을 사고는 무엇이 있을까? 현재의 가 만들어진 것은 수많은 사건들이 유기적 관계를 맺어가며 만들어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없었으면 좋았을 사고는 탁히 없는 듯하다. 어떤 사건이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만 끼친 것은 아니나 부정적인 영향도 삶을 살아하는데 살이되고 피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 사건을 얼마나 큰 가능성으로 만들었느냐 하는 것은 달라질 수 있는 판단이라 생각한다.

 

*매혹과 자유

p90 사물의 매혹에 사로잡혀 뜻하지 않은 세계 속으로 말려 들어가는 수동성이 사실은 자유에 더 가까이 있다고, 매혹당할 줄 아는 것이야말로 안목이고 능력이며 그 매혹을 따라갈 줄 아는 용기야말로 자유를 향해 가는 힘이다.

-나는 이 말에 매혹당했다. 멋지다! 하하. 매혹을 거부할 줄 아는 안목, 용기야말로 진정한 자유라고 한다. 그것도 멋지다. 그러나 나는 매혹당하길 원한다. 내가 원하는 것에, 원하는 사람에 매혹당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멋진 삶이 아니겠는가?

매혹당하여 내가 안 해본 것을 해볼 수 있고, 다르게 사고해 볼 수 있는 것. 이게 자유지 뭐겠는가?

 

*사랑과 자유

p103 사랑이란 빨간 돌과 파란 돌을 섞어 탑을 쌓는 것이다. 미친 열정의 돌과 차분하고 안정된 돌. 사랑의 종합은 그대로 방치하면 언제나 자아화하는 종합으로 진행되고 탑은 퍼레지기 마련이다. 섞어 쌓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어느새 파란 탑을 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빨간 돌만으로 탑을 쌓으려 할 때, 비로소 두 가지 돌이 섞인 탑이 만들어질 것이다.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나의 삶을 돌이켜보니 타인을 위해 한다고 했던 행위들이 결국은 나를 위한 것이었다. ‘자아화되었다. 빨간 돌과 파란 돌을 섞어 탑을 쌓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퍼런 돌만 보인다. 나의 착각이었다. 그런데 어찌 인간이 빨간 돌만으로 탑을 쌓으려 할 수 있는가?아예 그런 의도 자체가 착각이다.

 

*돈과 자유

p139 돈을 비롯한 가처분자원도 아니고 맑스가 말한 가처분시간도 아니고, 오히려 그런 것을 자신의 삶을 위해 처분할 수 있는 능력, ‘가처분능력이다.

-나에게 있어 실질적인 부란 무엇인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 시간을 사용하는 것일게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원이 필요하고 일정 정도의 노동이 필요하다.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으면 좋지. 그러기 위해 우리는 피나게 공부했던 건가?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 가까운 지인 한 사람은 내게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투자처와 투자방법을 공부하자 한다. 그런데 나는 도통 그런 일에 관심이 없다. 사는 아파트만 새 아파트들로 몇 번 옮기기만 했더라도 나의 가처분자원은 올라갔을 것이다. 그럼 자녀에게 물려줄 자원 가치가 높아졌을텐데...

 

현재 책을 읽고 글을 끄적이는 것이 나는 좋다.

 

 

 

 

p90 사물의 매혹에 사로잡혀 뜻하지 않은 세계 속으로 말려 들어가는 ‘수동성’이 사실은 자유에 더 가까이 있다고, 매혹당할 줄 아는 것이야말로 안목이고 능력이며 그 매혹을 따라갈 줄 아는 용기야말로 자유를 향해 가는 힘이다.
p103 사랑이란 빨간 돌과 파란 돌을 섞어 탑을 쌓는 것이다. 미친 열정의 돌과 차분하고 안정된 돌. 사랑의 종합은 그대로 방치하면 언제나 자아화하는 종합으로 진행되고 탑은 퍼레지기 마련이다. 섞어 쌓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어느새 파란 탑을 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빨간 돌만으로 탑을 쌓으려 할 때, 비로소 두 가지 돌이 섞인 탑이 만들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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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도둑 할머니 바우솔 문고 3
서석영 지음, 김성연 그림 / 바우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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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 도둑 할머니 (서석영 글, 김성연 그림/ 바우솔)

(권명화)

이 책은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카페에서 서평단을 모집하여 신청하여 받은 책이다. 이 책 소개를 읽으니 내용이 넘 좋을 것 같아 신청하였다. 생각한 대로 정말 가슴에 와닿는 내용이 많고 뭉클하였다. 이 책을 읽고는

동화를 꼭 아이들만 읽는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아이가 다 커버린 지금, 동화나 그림책을 볼 기회는 많지 않다. 학교의 온책읽기나 독서지도를 위해 가끔 동화책을 읽는데 의외로 감동을 받는 책들이 많다. 이 책도 담임 선생님은 AI’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처럼 스마트한 이야기나 아이들이 마구 좋아할 재미가 쏟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은은한 매력이 있고 안정감이 넘치는 동화이다. 사실 도둑질하는 할머니가 나오는 부분이 있어 안정감이 넘치다는 표현이 어폐가 있을 수 있지만 할머니의 손녀 사랑과 그 애달픔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조부모님과 같이 살거나 자주 만나는 아이들에게 할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고 할머니를 이해할 수 있는 동화라 추천하고 싶다. 또는 손주를 키우거나 가끔 돌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아니 아직 조부모가 되지 않은 나도 뭉클한 감동을 느끼고 손주를 키우는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보고 나도 저럴 수 있을 거라고 공감된다.

*동화책 삽화는 맑은 수채화로 그렸는데 초록책의 옷을 입은 할머니가 나중에는 솔잎같은 잎이 그려져 있는 옷을 입고 등장합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훔칠 때마다. 경찰서에 가서 고통스러워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그린 장면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초록색 잎과 줄기가 옷에서 자라 할머니 위로 온통 가득한 모습의 그림입니다. 그림을 이해하긴 힘들지만 할머니의 그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19~20 선아는 책을 펴기 전부터 새로운 곳으로 막 여행을 떠나는 사람의 얼굴이 되었다. 마침내 박말년 여사 입이 벌어지면 출발을 기다리던 여객선이 기적을 울리며 움직이기 시작한 것처럼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로 눈이 반짝였다...어느 땐 책장을 넘기려는 박말년 여사 손을 잡고 말했다. "할머니, 잠깐만요." 선아는 박말년 여사를 기다리게 해 놓고 아직 끝나지 않은 그림 속 여행을 계속했다. ... 그러고는 몽롱한 얼굴로 한탐 뒤에야 상상 속에서 빠져나왔다. 책을 다 읽은 뒤에도 여행이 끝나지 않았는지 생각에 잠겨 있곤 했다 마지막 장에 덧대어 다음 이야기를 짓기도 했다.
21 "그땐 내가 읽은 거예요. 이번엔 할머니가 한번 읽어 주세요." 박말년 여사가 읽어 주면 다른 내용이 된다는 듯 말했다.‘책이 이렇게 사람 마을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줄 몰랐어. 슬프게도 하고 기쁘게도 하고 가슴을 바짝 죄었다 활짝 열어 시원한 바람을 들이기도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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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도둑 할머니 바우솔 문고 3
서석영 지음, 김성연 그림 / 바우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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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 대로 정말 가슴에 와닿는 내용이 많고 뭉클하였다. 동화를 꼭 아이들만 읽는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은은한 매력이 있고 안정감이 넘치는 동화이다. 사실 도둑질하는 할머니가 나오는 부분이 있어 어폐가 읺지만 할머니의 손녀 사랑과 그 애달픔을 이 절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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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만나고 말 테다!
안소연 지음 / 문학의문학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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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고민하시는 분, 또는 이별과 이혼을 고민하시늣 분들이 읽으면 딱 좋습니다. 언니처럼 상담해주고 조언해주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나의 사랑과 연애에 대해 되돌아보고 싶을 때 읽으면
‘아!‘하고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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