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엘리자베스 노블 지음, 홍성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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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을 앞둔 엄마가 딸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한 엘리자베스 노블의 장편소설『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죽음을 앞둔 엄마가 네 명의 딸에게 쓴 진솔한 편지와,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살아가야 하는 딸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엄마 이전에 한 여자였던 그녀의 삶과, 네 딸에게 각각 들려주는 당부의 이야기들이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죽음을 앞둔 엄마는 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로 쓴다. 첫째 리사는 30대 중반의 커리어 우먼이지만 지나치게 독립적이어서 한 사람에게 정착하지 못한다. 완벽주의자인 둘째 제니퍼는 답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셋째 아만다는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면서 현실을 도피한다. 막내 한나는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열여섯 사춘기 소녀이다.

엄마의 장례식으로 시작된 이 소설은, 딸들이 엄마의 죽음을 극복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1년간의 이야기를 네 딸의 시점과 엄마의 편지를 통해 보여준다. 엄마는 일기 형식의 편지를 통해 불완전했던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딸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작가는 톡톡 튀는 구성과 감각적인 문장으로 네 딸의 삶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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