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가 전하는 거짓말 - 우리는 날마다 '숫자'에 속으며 산다
정남구 지음 / 시대의창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통계, 그 새빨간 거짓말!
우리 현실을 반영한 통계 비판서

어떤 사태의 핵심을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통계는 각종 신문기사를 비롯해 광고, 일기예보 등을 통해 우리 생활 속 깊숙이 들어와 있다. 통계가 신뢰를 얻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숫자'로 쓰여진 과학적인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과연 통계가 정말 과학적이고 믿을 만한 것일까?

경제 분야 전문 기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통계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비판적으로 읽을 것을 조언한다. 실제로 우리가 접하는 통계는 통계를 소개하는 사람의 자의적인 해석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그 통계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올바른 정보가 전달될 수도 있고 왜곡된 정보가 전달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여 년 넘게 경제부 기자로 일해오면서 겪었던 50여 가지 현장 사례를 통해 통계 사용자들이 진실을 어떻게 왜곡하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단순히 통계 왜곡만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통계 생산자들의 오류와 왜곡을 경계하고, 통계를 비판적으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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