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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듣지 않는 바이올린 ㅣ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30
캐시 스틴슨 글, 듀산 페트릭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4년 2월
평점 :
이 책은 제가 넘넘 읽고 싶어서 신청하게 된 책인데,
그동안 미뤄뒀다가 이제서야 읽게 됐어요.
제목부터 전 마음이 좀.. 쨘~~하더라구요.
좀 들어주지 그랬어 ㅠㅠ
![](http://postfiles10.naver.net/20140312_41/hyunasi28_1394617590695xr6ky_JPEG/IMG_5782.JPG?type=w3)
주인공 딜런입니다.
이것저것 궁금한게 너무너무 많은 남자아이에요.^^
딱 저희 아이같아 보여요.
엄마와 함께 지하철을 타려고 가는 딜런의 귀에 음악 소리가 들려옵니다.
![](http://postfiles5.naver.net/20140312_36/hyunasi28_1394617591057PH7b7_JPEG/IMG_5785.JPG?type=w3)
평범한 거리의 악사입니다.
바이올린을 켜는 남자의 몸이 이리저리 흔들리고,
손가락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바이올린 활이 줄위에서 춤을 춥니다.
딜런은 이 연주자의 곡을 딱! 일분만이라도 멈춰서 듣고 싶어합니다.
![](http://postfiles1.naver.net/20140312_96/hyunasi28_1394617591544tTy2s_JPEG/IMG_5788.JPG?type=w3)
그런데, 엄마는 딜런의 손을 잡고 지하철을 타려고 내려갑니다.
ㅋㅋ빨리 가기를 재촉하는 제 모습을 보는 듯^^;;;;
![](http://postfiles10.naver.net/20140312_185/hyunasi28_1394617591806x2qCp_JPEG/IMG_5789.JPG?type=w3)
딜런은 지하철에서 들었든 그 짧은 음악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라디오에서 바로 그 음악 소리가 들려옵니다.
지하철에서 봤던 그 연주자였습니다.
그 연주자는 세계적인 음악가 조슈아 벨이었습니다.
실제로 그가 평범한 거리의 악사처럼 차려입고
지하철역에서 연주를 하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아보려고 한 것이랍니다. ㅋㅋ
연주회장에서 심금을 울리는 그의 연주를 아이들은 멈춰 듣고 싶어했으나
어른들은 매번 그 아이들을 휙 데려갔다고 합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모습 ㅜㅜ
음악은 상상력과 호기심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어린이들에겐 더 그렇겠죠.
이 주인공 딜런은 라디오를 들으며 음악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상상과 호기심을 뺏으면 안되겠죠?
책을 읽으면서 더 반성하게 되더라는 ^^;;;
![](http://postfiles1.naver.net/20140312_192/hyunasi28_1394617592906eRhih_JPEG/IMG_5793.JPG?type=w3)
좋은 문구가 있네요.
음악은 전 세계에 영혼을 불어넣어주고,
생각에 날개를 달아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해 주며,
삶과 모든 것에 매력과 유쾌함을 불어넣어 준다!!
와우!!!! 저도 전적으로 동감!!! 또 동감하는 말이에요.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전 또 감동받는 하루가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