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듣지 않는 바이올린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30
캐시 스틴슨 글, 듀산 페트릭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제가 넘넘 읽고 싶어서 신청하게 된 책인데,

그동안 미뤄뒀다가 이제서야 읽게 됐어요.

 

제목부터 전 마음이 좀.. 쨘~~하더라구요.

 

좀 들어주지 그랬어 ㅠㅠ

 

주인공 딜런입니다.

이것저것 궁금한게 너무너무 많은 남자아이에요.^^
딱 저희 아이같아 보여요.


 

엄마와 함께 지하철을 타려고 가는 딜런의 귀에 음악 소리가 들려옵니다.

 

평범한 거리의 악사입니다.

바이올린을 켜는 남자의 몸이 이리저리 흔들리고,

손가락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바이올린 활이 줄위에서 춤을 춥니다.


 

 

딜런은 이 연주자의 곡을 딱! 일분만이라도 멈춰서 듣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엄마는 딜런의 손을 잡고 지하철을 타려고 내려갑니다.

 

ㅋㅋ빨리 가기를 재촉하는 제 모습을 보는 듯^^;;;;

 

딜런은 지하철에서 들었든 그 짧은 음악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라디오에서 바로 그 음악 소리가 들려옵니다.

지하철에서 봤던 그 연주자였습니다.


그 연주자는 세계적인 음악가 조슈아 벨이었습니다.

실제로 그가 평범한 거리의 악사처럼 차려입고

지하철역에서 연주를 하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아보려고 한 것이랍니다. ㅋㅋ

연주회장에서 심금을 울리는 그의 연주를 아이들은 멈춰 듣고 싶어했으나

어른들은 매번 그 아이들을 휙 데려갔다고 합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모습 ㅜㅜ



음악은 상상력과 호기심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어린이들에겐 더 그렇겠죠.
이 주인공 딜런은 라디오를 들으며 음악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상상과 호기심을 뺏으면 안되겠죠?

책을 읽으면서 더 반성하게 되더라는 ^^;;;

 

좋은 문구가 있네요.

 

음악은 전 세계에 영혼을 불어넣어주고,

생각에 날개를 달아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해 주며,

삶과 모든 것에 매력과 유쾌함을 불어넣어 준다!!

 

와우!!!! 저도 전적으로 동감!!! 또 동감하는 말이에요.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전 또 감동받는 하루가 됐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