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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폐기경영 - 인재가 모이는 일류기업이 되는 길
조영덕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실리콘밸리의 폐기경영>
그냥 보면 경영 서적으로 보이겠지만
경영 서적을 둔갑한 인문학 책입니다.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게 전부입니다
우리는 폐기라는 수단을 통해
타인에게 상처주는 일들, 즉 인간의 그늘진 천성
탐욕, 권력욕, 금전욕에 맞서고 그 지나친 욕구 때문에
자신과 타인들이 고통받지 않게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개인이나 기업이나 서둘러 버려야 할 것은 이기심이며,
포기하지 않고 쥐어야 할 것은 이타심입니다.
이 책은 다 읽지 않아도 30페이지 안에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을 전부 다 적어 놨습니다
.
30페이지 정도 읽고 더 궁금하면
책을 더 읽어봐라
그런 느낌입니다.
폐기를 중점으로 다루고
경영 관련 서적이지만
아는게 있어야 할 수 있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지만
책에서 하고 싶은 말은 학습입니다.
이게 사람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어렸을 적, 주의력 결핍 장애를
후천적인 노력으로 극복하고
21살부터 원인 모를 두통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뇌에 물이 차서
갑자기 쓰러지기도 했고
오장육부가 뒤틀리고 소화기관이 망가져
의사도 원인을 모른다고
하루에 한 끼라도 먹으면 감사했을
하루하루를 생각하며
주변에 걱정 끼치는걸 병적으로 싫어해
혼자서 어떻게든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그 모든 원인이 스트레스라는 걸 깨달았을 때
스트레스가 사람을 이렇게까지 망가트릴 수 있다는 걸
깨달았을때
저는 정말 많이 성장해 있었습니다
2016년 12월에 있었던 한 선택이
극단적으로 잘못되어
지옥 밑 바닥이 무엇인지 경험하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돌아보니
저는 정말 많이 성장해 있었습니다
이 실패를 겪지 않았더라면
저에게 현재는 정말 중요한
운(기회)과 실력을 구분할 수 있었을까?
객관적으로 나를 판단할 수 있었을까?
내 부족함을 알 수 있었을까?
감사함을 모르고 살지 않았을까?
하루 하루 반성하지 않는 삶을 살지 않았을까?
나의 정확한 방향성을 못 찾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학습의 중요성을 모르고 살지 않았을까?
등등
아마 모르고 살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폐기경영은 버릴건 전부 다 버려서
성장을 도모하라는 내용입니다
제가 성장하고, 살기 위해 폐기한건
어렸을 때는 자존심
현재는 스트레스였습니다
지금 저에게 단 한 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패로, 실패를 극복하기 위한 과정 속에
정말 많은걸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습은 죽는 그 순간까지 손에서 놓지 않을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