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이든 선택을 할 때면 그 대가로 미래를 지불해야 하는 줄 몰랐던 날들이 이미 가마득히 멀어졌음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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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새 친구가 왔으니 원숭이님이 더 좋아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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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산 여자‘라는 일면 무해해 보이는 표현 속에 감춰져 있는 뾰족하고 날카로운 무언가가 나는 거슬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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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요? 사람은 최종 목적지만 보고 달리는 자율 주행 자동차 따위가 아니잖아요. 직접 시동을 걸고 엑셀을 밟고 가끔 브레이크를 걸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제 맛이죠. 유명 작가가 되는 게 전부가 아닌걸요. 전 시나리오를 쓰면서 사는 게 좋아요. 그러다가 해안가에 도착하든 사막에 도착하든 그건 그때 가서 납득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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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총3권/완결)
유폴히 / 라렌느 / 2019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는 주인공 코델리아는 동화 원고를 계기로 어린 시절 엄마가 읽어주던 동화 속 왕자와 편지를 주고 받게 된다. 그렇게 서간체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아기자기하고 잔잔하게 시작하여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이에서 피어난 사랑, 사랑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의 사랑, 사랑 받으며 자란 사람의 사랑, 자식에게 사랑을 주지 않는 부모와, 또 자식을 위해 무엇이든 감내하는 부모 등 다양한 종류의 사랑과 사랑을 바탕으로 한 여러 관계의 이야기를 보여주며 감동과 깊은 여운을 남긴다.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위한 최선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아낌 없이 내던지는 열정은 아름답지만 슬펐고, 그렇게 만들어준 세계는 슬프지만 아름다웠다. 한동안 헤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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