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어머니의 출신 때문에 집안에서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자란 주인공 피렌티아는 가문이 몰락하는 것을 지켜보게 되고, 아버지가 살아계시던 어린 시절로 회귀한다. 그리고 자신이 사랑한 아버지와 가문을 살리고, 사랑하게 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가주가 되기로 마음 먹는다. 스토리 전개에 늘어짐이 없어서 읽기에 편하고 떡밥 회수도 잘 되어 간만에 탄탄하고 재미있는 글을 읽었다는 느낌을 받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