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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에 완성되는 유대인 자녀교육 - 유대인 조기교육의 힘
홍익희.조은혜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유대인 조기교육의 힘
13세에 완성되는 유대인 자녀교육
홍익희, 조은혜 지음
탈무드에는 "가난은 수치가 아니다. 그러나 명예라고는 생각하지말라."라는 말이 있다.
유대인 부모는 자녀가 어릴 때부터 철저하게 경제 관념을 심어준다.
"물고기를 주지 말고 물고기 낚는 법을 가르쳐라."
SBS스페셜에서 우리나라 20대와 50대의 생각이 담긴 인터뷰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내용이 참.. 현실적이면서도 그런 현실에 가슴 아프고 답답함이 느껴지더라구요.
50대는 청춘들이 왜 취업이 안된다고 하소연만 하느냐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막상 20대의 삶은... 또 불평 불만만 늘어놓는건 아니더라구요.
대학교에서 공부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을 받지만, 또 그 돈을 갚기위해 알바를 해야하고
그러다보면 학업성적은 떨어지고.
그렇다고 학교를 포기하고서는 사회에서 인정 받기 힘들고, 내마음에 드는 일자리는 언감생심.
사회의구조적인 문제라고 나왔지만,
남편과 나는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라고 결론을 내렸어요.
그렇게 더 확신할 수 있었던 부분이 이 책에서 나온 성인식의 부분.
아이가 13살이되면 성인식을 치뤄주는데, 그때의 선물이 성경책, 손목시계, 축의금.
이때 받은 축의금으로 포트폴리오 분산투자를 시작한단다.
주식에 투자하고, 채권을 사고, 예금을 하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경제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에 대해 조사하며 공부를 해야한다.
경제학 공부가 따로 없다.
성인식 이후 그들은 자기돈으로 진지하게 운용할 기회를 얻는다.
우리나라의 아이들은 부모의 뒷바라지로 사교육과 함께 입시를 위한 공부를 시작하고,
그렇게 간 대학에서는 학비의 부담으로 학자금 대출... 알바...
자식에게 다 해주고 싶은 부모마음이 어떻게 다른지 확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지금 당장 나무만 보지 않고, 숲을 보는 부모가 되리라.
아이의 경제관념을 꼭! 심어주어야겠다 생각했어요.
좋은 부모란 아이를 정신적으로는 밝고 건강하며 사회적으로는 능력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배려하고, 남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건전한 인격체로 키워내는 사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가 이으를 긍적적 마인드와 사람으로 키워야한다.
그리고 자녀에게 그 사랑을 말로 표현해주어야 한다.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은 따뜨한 헤아림으로 아이의 생각을 파악하고, 이해하고, 기다려주고, 배려하고, 격려해주는 것이다.
부모의 자리가 참 쉽지 않아요.
많이 생각해야하고 노력해야하고, 그런 시간을 수년간 보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고.
그러므로 더 가치있고 대단한 부모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