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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동요 - 영어유치원 선생님이 뽑은 보들북 3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가 옆에 있지 않으면 책을 보지 않고, 계속 다른 것에만 신경을 쓰는 우리 조카. ㅠㅠ   한 번씩 놀러 가면 저를 붙잡고 계속 책 읽어달라고 조르는데, 귀찮더라고요. 그렇다고 계속 옆에만 있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최신 곡이 가장 많이 들어가 있는 영어 동요를 사줬더니, 이 영어 동요를 틀어 준 후에는 엄마랑 이모는 가서 설거지 하라며 혼자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하네요~ ^^ 아이 혼자서 이렇게 오랫동안 책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가 않아요~ 결혼하면 아이를 위해 이런 것도 필요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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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미래
매리언 살츠먼 외 지음, 이현주 옮김 / 김영사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남자의 미래라... 무엇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 책을 보기 전에 이런 생각을 해 봤다. 왜 하필 '남자'의 미래인지, 여자의 미래면 안 되는 건지...  억지스런 물음인걸 알면서도 끊임없이 의문이 생겨났다. 책을 보니까 알겠더라. 왜 '남자'의 미래인지...  변화 양상이 그만큼 크단 거였다.

 참 쉽게 쓰인 책이다. 온갖 학문분야의 지식으로 무장해 어렵게 쓰였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나의 기울일 뿐이었다.  고착되지 않고 변모해 나가는 성에 대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이야기들. 저자들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해, 성 정체성 변화에 대한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을 책 속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와 닿는 부분이기도 했고...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고민거리 한 두개쯤 안고 있는 남자들,  그리고 남자들의 속성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어하는 여자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뭔가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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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 Positive Power of Classic 12
이반 투르게네프 지음, 이상원 옮김 / 좋은생각 / 2005년 4월
평점 :
품절


 

아직도 처음 다가온 사랑에 유난히 가슴 떨려하고, 아파하고, 이 세상의 전부로 생각하며 마음을 졸였던 볼데마르의 모습이 떠오른다. 처음 느껴본 ‘사랑’의 감정이었지만, 그 누구보다 소중히 여기며 조심스레 다뤘던 주인공 볼데마르. 그리고 그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 아름다우며 앙칼진 그녀, 지나이다. ‘첫사랑은 이뤄질 수 없다’라는 통념에 맞게 그와 그녀의 사랑-정확히 말하면 볼데마르의 짝사랑이다-은 어긋났지만, 그런 빗나감 속에서도 ‘처음’이 주는, 처음 하는 ‘사랑’이 주는 어감은 눈이 부시도록 남달랐다.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책 중에서도 이렇게 재미있는, 이렇게 마음에 와 닿는 책이 있다니…. 지루할 것만 같았던 고전 <첫사랑>은 볼데마르와 지나이다가 전해주는 풋풋한 감정의 골짜기를 따라 현재로, 현재로 그렇게 흘러내렸다.

책을 읽기 위해서라면 ‘첫사랑’이란 감정이 없는 사람이라도 괜찮다. 감정을 미묘하게 서술한 텍스트를 따라, 어여쁜 그림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좇다 보면 ‘첫사랑’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게 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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