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미래
매리언 살츠먼 외 지음, 이현주 옮김 / 김영사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남자의 미래라... 무엇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 책을 보기 전에 이런 생각을 해 봤다. 왜 하필 '남자'의 미래인지, 여자의 미래면 안 되는 건지...  억지스런 물음인걸 알면서도 끊임없이 의문이 생겨났다. 책을 보니까 알겠더라. 왜 '남자'의 미래인지...  변화 양상이 그만큼 크단 거였다.

 참 쉽게 쓰인 책이다. 온갖 학문분야의 지식으로 무장해 어렵게 쓰였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나의 기울일 뿐이었다.  고착되지 않고 변모해 나가는 성에 대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이야기들. 저자들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해, 성 정체성 변화에 대한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을 책 속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와 닿는 부분이기도 했고...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고민거리 한 두개쯤 안고 있는 남자들,  그리고 남자들의 속성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어하는 여자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뭔가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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