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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는 수요일
곽윤숙 지음, 릴리아 그림 / 샘터사 / 2025년 8월
평점 :
#도서제공 #샘터 #별일없는수요일
<별일 없는 수요일>
곽윤숙 글 | 릴리아 그림
당황스러운 일이 생기면 항상 주문을 외운다!
괜찮아 하나, 나는 정가영이니까.
괜찮아 두울, 열 살이나 먹었다고.
괜찮아 세엣, 세상에서 내가 제일 용감하다는 친구도 있어.
괜찮아 네엣, 나만 좋아하는 고양이 코로로도 있어.
괜찮아 다아섯, 나를 위해 항상 기도하는 할머니도 있지.
우리의 일상, 아무일 없는 수요일이지만
그래서 또 특별하고 감사한 하루하루겠죠...
주인공 가영이는 깜빡 졸다 내려야 할 버스 정류장을 지나쳐요.
당황스러운 일이 생기면 속으로 열번 말하는 가영이..
퉁명스러운 아저씨의 대답.. 하지만 이내 걱정하며
'돌아가는 길에 내려주라'는 아저씨의 마음,
빨간불이라 멈춰 있으니 천천히 앞으로 와 앉으라는 기사님,
따뜻한 손으로 이끌어주는 아주머니도..
놀란마음 진정하라며 사탕을 건네는 언니,
"가영이 참 씩씩하구나" 칭찬과 응원의 목소리들..
정류장이 되자 한마음이 되어 한 목소리로 외쳤답니다.
"다 왔다!!"
가영이는 주머니에서 꺼낸 하얀 지팡이를 펼쳤어요.
길건너 할머니의 부르는 소리가 들리고
별일 없는 수요일이 지나가고 있었어요..
버스라는 한정된 공간속에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로 부터
가영이를 돕는 따뜻한 눈길, 든든한 손길들이 모여
가영이의 별일 없는 안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가영이 스스로도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주문을 외우고
주체적으로 당당하게 위기를 헤져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예요.
작고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응원을 통해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잘 자라 나아가길 바래봅니다.
우리 아이들도 어른들도 꼭 함께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속 < 별일 없는 수요일>
별일 없는 오늘의 수요일
그리고 내일의 목, 금, 토, 일, 되기를..
[작가의 말]에서 멋있어 보이는게 아니라
당연한 모습이 되어야한다는 그런 세상이 진짜
멋진 세상이라는 말에 너무 공감합니다.
🏷 샘터 _ @isamt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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