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신간평가단님의 "[유아/어린이/청소년] 분야 신간평가단에 지원해 주세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은 엄마랍니다. 내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되려면 엄마 먼저 책을 좋아하고 관심을 가져야된다는 생각에 아이들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봉사 활동도 하고 있어요. ^^ 잘 쓰는 글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솔직한 서평을 쓰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가장 최근 리뷰 주소입니다. http://blog.aladin.co.kr/776001135/5059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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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3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ㅣ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3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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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얼마 전 친한 이웃님께서  <수학도둑>이란 학습만화를 아느냐고 물으시더군요.

그 때까지 전 수학도둑이란 학습만화가 있는지도 몰랐답니다.

이웃님의 말씀을 듣고 인터넷검색을 해봤더니

초등생이라면 누구나 한다는 게임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주인공이라서 그런건지 초등 아이들 사이에선 인기만점 학습만화더군요.

자연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얼마나 재미있을까...그러면서

엄마기에 얼마나 학습적 효과가 있을까하는 그런 호기심요. ^^;;

그래서 근간 발행된 23권을 보게 되었는데

무려 23번째 권이 발행되었는데 23권부터 읽어보겠다고 생각한

제 발상 자체부터가 실수였습니다.

뭐...간단하게 3줄로 무려 22권에 실린 지난 이야기를 압축해놓은 것으로는

앞 스토리가 어찌되는지 몰라

책을 읽어봐도 이게 재미있는 건지 어쩐건지 도무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얼마나 학습에 도움이 될까하는 부분만 봐보자 싶었습니다.

주인공들이 마왕을 찾아떠나는 각 화의 이야기 속에는

수학논술만화라 자부할만 수학적 내용들이 등장하더군요.

때로는 저도 이런 내용을 내가 배운적이 있었나 싶은 내용들에 좀 당황스럽기도 하더이다.

이걸 내 아이가 읽으면서 과연 이런 내용들을 이해하고 읽을까싶기도 하구요.

당연 아이에게 물어보니 모르더군요.

아이는 그저 봄의 마왕을 무찌르는 내용의 줄거리를 따라가기만 했더군요.

하긴 저 역시도 읽으면서 줄거리만 따라가며 읽었었거든요.

나름 내용에 수학적인 것들을 많이 넣어 배려하려한 흔적들이 보이는데

그 내용이 이 책을 읽는 주 독자층인 초등 아이들에겐 어렵지않나싶은 부분이 많더군요.

아님 저나 우리 아이들이 수학이 많이 딸리는 거든지요.

스토리 자체도 앞 내용을 몰라 그닥 재미를 못느끼는데다가

책 속에 등장하는 수학적 문제들도 제겐 너무 어려운 수학도둑 23권...

이러니 23권부터 읽어보겠다는 제 생각이 어리석다하는 거지요.

초등아이들이 그리 좋아한다는 수학도둑의 참맛을 알려면

아무래도 1권부터 다시 시작해 읽어봐야할 거같군요.

1권부터 23권까지 다시 차근차근 읽어보고

수학도둑 어떻더라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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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동아 2011.9.1 - 17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우리집 꼬맹이들에게 어린이과학동아 9월 1일자의 가장 큰 화두기사는

당연 <육상의 진화>라는 특별기획기사입니다.

현재 우리가 사는 도시 대구에서 세계 3대 메이저 스포츠대회 중 하나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우리 고장에서 하는 행사니만큼

도시 곳곳에서 홍보용 전단이며 만국기 휘날리고 있으니

아이들도 자연스레 그곳으로 관심이 몰리더라구요. 

  

지난달만해도 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가 누군지도 몰랐던 녀석들이

미녀새 이신바예바 선수도 알게되고

장애를 가졌으면서도 정상선수들과 동등한 경기를 펼치는

의족의 사나이 피스토리우스도 알게되었죠.

그런 인물들이 어린이 과학동아의 한페이지를 떡하니 장식하고 있으니

가장 좋아하는 <내멋대로 하이킥>을 제치고

특별기획 기사를 먼저 펼쳐보게 되네요.

역시 어린이과학동아답게 육상선수권대회 역시 과학적으로 접근하네요.

정상인들과 다를바 없이 달린 피스토리우스의 의족에 숨겨진 과학이야기부터

시원한 파란색 트럭 <몬도트랙>에 대한 이야기까지

과학으로 풀어낸 스포츠의 이야기 흥미롭네요.

 

사실 몬도트랙~몬도트랙이라고 하도 뉴스에서 떠들어대니깐

파란색 저 트랙이 몬도트랙이구나하며

올해 대구대회에서 처음 본 거라 처음 사용한 건줄 알았는데

이 몬도 트랙이 등장한게 생각보다 꽤 오래되었더라구요.

그리고 몬도트랙이 가진 특색이나

기존의 육상대회에서 많이 보던 붉은 색 트랙과의 차이를 몰랐는데

이번 특집기사를 통해 알게되었답니다.

좀더 많은 육상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지못한게 좀 아쉽긴 했어요.

아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알게된 투포환던지기나

경보, 멀리 뛰기에 숨겨진 과학 이야기로

더 흥미를 끌어주면 좋았을 텐데하며

기사가 너무 짧은 거같은 느낌에 아쉽더라구요. 

  

어린이과학동아의 수많은 학습만화들을 먼저 좌르륵 읽어내려가던

아이들에 눈에 포착된 포토뉴~스~!

언뜻 보기에 뱀인가 싶은데 날카로운 송곳니에 뱀의 눈과 같은,

울 꼬맹이의 말을 빌자면 뱀의 탈을 쓴 개구리 사진이 이채롭습니다.

울 꼬맹이들 올 여름방학동안도 어김없이

동네 뒷산 개울로 개구리며 매미를 잡으로 돌아다녔던터라

이제껏 한 번도 보지못한 뱀을 닮은 개구리의 모습에

관심을 가지는 건 당연합니다.

함지산 개울에도 있을까?라며 모종의 눈빛을 교환하는 녀석들~!!!

방과 후 숙제는 나 몰라라 내팽개치고

개울로 이 뱀을 닮은 개구리를 찾으러 쏘다닐까 싶어

얼른 쐐기를 박아둡니다.

"얘는 독이 있다고...물리면 죽을 껄??"

아~~~ 실망한 울 꼬맹이들의 눈빛.....ㅋㅋㅋㅋㅋ

하지만 풀 죽은 그 눈빛도 금방입니다.

바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잉글포츠'라는 만화를 쓰신 강경효 만화가의

'출동 키즈락수사대'의 페이지가 펼쳐지기 때문이랍니다.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만화와 기사들로

오늘도 우리 꼬맹이들을 어린이과학동아의 매력에 푹 빠져

읽고 또 읽고 이번 호 표지도 역시 너덜너덜해져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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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선비 유길준의 세계 여행 ㅣ 지식 다다익선 39
이흔 지음, 조원희 그림 / 비룡소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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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선비 유길준의 세계 여행..

지금도  하기 쉽지않은 세계 여행을 조선선비가 했다고??

조선이라면 옛날이쟎아...옛날에도 세계 여행을 한 사람이 있었어?라며

책 제목을 읽던 아이의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유길준이란 제목 속의 이름을 들으니 동시에 저도 떠오르는게 있네요.

학창시절 왜 중요한지도 모르면서 <유길준의 서유견문록>이라며

달달 외워댔던 기억이 나는군요.

유길준이라는 사람이 서구 문물을 보고 와서 쓴 이야기라고 알고 있는

그 서유견문록을 어린이용으로 만든 책이

<조선선비 유길준의 세계여행>인가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책 내용은 제대로 모르면서 학창 시절 외웠던 것이라

유길준이 미국을 다녀와서 쓴 책이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이제와 읽어보니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여러 나라를 두루 거친

그야말로 세계여행기군요.

물론 이 세계 여행의 시작은 미국에서 시작되지요.

오랫동안 나라 문을 꼭꼭 닫아걸고 서양사람들과 상대하지않던 나라 조선이

미국과 처음으로 외교관계를 맺고 '보빙사'라는 사절단을 보내게 된답니다.

그 보빙사의 일행 중 한 사람이 유길준이라는 선비였지요.

당시 우리의 것과는 너무나 다른 도시의 모습과 건물들의 생김새, 그리고 생활 모습들이

그것을 처음 접하는 조선선비 유길준의 눈으로 그려내고 있네요.

오늘날 우리의 눈으로 보기엔 별다를게 없는 모습들이지만

당시 조선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생각해본다면

조선 선비 유길준의 눈에는 그것들이 얼마나 신기하고 이상한 것인지 짐작될 만하네요.

그래서 조선선비 유길준은 우리 나라 최초의 유학생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앞선 나라의 앞 선 문물들을 신기해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 머물며 배워 조선의 발전을 앞당기고 싶어했기 때문이죠.

안타깝게 나라에 큰 일이 나서 1년만에 미국에서의 공부를 끝내고 우리 나라로 돌아오면서

조선선비 유길준은 다른 나라들을 더 돌아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여러 나라들을 둘러본 경험들을 적은 것이 바로

제가 내용은 알지 못하고 무작정 제목만 외웠던 <서유견문록>이네요.

그의 글 속에는 서양의 새로운 문물을 보고 익혀 우리 나라로 돌아왔을 때

우리 나라 조선 역시 서양의 여러 나라들처럼 부강한 나라로 만들겠다는  

조선 선비 유길준의 포부와

 중국이나 일본과는 다른 문화의 전통을 가진 자주국가 조선의 대표임에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려했던 조선선비로서의 기개를 엿볼 수 있어서

유길준의 서유견문록이 우리 역사를 배움에 있어 왜 중요한지 이제야 알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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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동아 2011.8.15 - 16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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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린이 과학동아는 한 달에 두 번 만나는 우리 아이들의 재미있는 과학친구죠.

한 달에 두 번 오는 그 친구들 중에도 우리 아들들 유난히 편애하는 친구는

바로 15일에 오는 어린이과학동아랍니다.

왜냐구요?

바로 내가 직접 만들어보고 실험해보는 섭섭박사님의 딱플이라는 보너스가 있으니깐요.

이번달 딱플의 주제는 <지층과 화석>이랍니다.

방학동안 경주 엑스포 공원에 가서 화석 박물관에도 가보고

대구 엑스포에서 있었던 과학축전에 가서 정.역단층 모형도 만들어보고 했던터라

이번 달 딱플은 아는 것들이라 더 반갑다고 하네요.

 

딱플 키트 만들기에 앞서

워크북과 같은 역할을 하는 딱플 섭섭박사의 교과서 뛰어넘기를 먼저 읽어봅니다.

층층이 쌓여있는 지층을 샌드위치에 비유해놓은 게 재미있네요.

샌드위치 사이에 빨간모자를 쓴 마녀가 숨겨놓은 알약은 화석이고....

이런 재미있는 내용들이 실험키트로 알아볼 것들에 대한 기대에 부풀게 한답니다. 

 

샌드위치처럼 흙들이 층층이 쌓여있는 지층은 지구의 역사책이래요.

모래, 작은 자갈, 진흙 등이 모여서 굳은 최적암에는

당시 살았던 생물의 흔적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흔적을 '화석'이라 한다지요.

딱플에 있는 화석 발굴하기 키트~!!

손가락으로 까만 부분을 문지르면 화석이 나타나지요.

직접 발굴하는 것만큼 흥분되고 기대되는 건 아니지만

문지를 수록 화석의 형상이 진하게 나타나는 건 신기했답니다.

 

화석을 발굴해봤으니 표준 화석서랍 키트를 만들어봅니다.

아래서 부터 차곡차곡 쌓인 지층의 시기별로 그 시대에 살았던 생물들의 화석을 볼 수 있듯

표준 화석 서랍도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올 수록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의 대표적인 표준 화석들이 담긴 거랍니다.

 

서랍의 뒤 쪽엔  화석들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옛날 지구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았는지 공부도 할 수 있지요.

 

지난 봄 일본엔 대규모의 쓰나미가 몰려와 많은 이재민들이 생겼지요.

쓰나미의 원인은 바로 바다 속에서 일어난 지진 때문이지요.

지진은 어떻게 일어나는지 단층 모형을 만들어 땅이 갈라지는 현상을 확인해볼 수 있었답니다
 

과학축전에 참여해서 울 꼬맹이가 만든 단층모형을 얼른 들고 오더니 같이 사진찍어달라네요.

모양은 딱플키트가 더 정교하고 근사한데

힘조절이 안되는 울 꼬맹이가 막 당기다가 연결 고리가 끊어지더라구요.

반면 모양은 그저그런 과학축전의 단층모형은 테이프와 고무줄로 만들어서

힘껏 당겨도 잘 부서지지않는 장점이 있네요..ㅎㅎ

이렇게 지층이 끊어지고 휘어지는 이유는 바로 지구가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럼 지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보러 섭섭 박사님을 따라 고고~!!

 

아주 오래전 지구의 땅덩어리는

지금처럼 여러 대륙으로 흩어져있지않고 모두 모여있었대요.

지도판에는 실선으로 따라맞추면 옛날 한덩어리로 모여있는 땅을 만들어볼 수 있고

점선그림을 따라 맞추면 지금과 같은 흩어져있는 대륙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떨어져있는 대륙끼리 붙여보면 그 아귀가 딱 맞는 것이

예전에 모두 붙어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렇게 붙어있던 대륙들이 지금은 떨어져있으니

맨틀 아래의 핵 위에서 조금씩조금씩 움직였다고 짐작해볼 수 있지요.

지금도 이 대륙들은 움직이고 있대요.

그러니 또 몇백만년 후의 지구는 지금과는 또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 모형을 맞춰보며 일본에서는 대규모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데 반해

우리 나라에서는 작은 지진만 가끔 일어나는 이유가 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하는

교과서 뛰어넘기 마지막에 나오는 서술형 문제도 풀어보았네요.

또다른 문제는 역단층 모형에 있는 지층의 모습을 보고 

어떤 순서로 쌓였을지 추측해보고 그 이유를 쓰는 건데요.

울 꼬맹이 답은 비록 틀렸지만 혼자서 실험해보고 생각해서 쓰려고 하는게 기특더라구요.

그냥 책으로 선생님의 설명으로 듣는 것보다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직접 키트를 만들어 실험해보고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섭섭박사님의 딱플키트가 있는 15일자 어린이과학동아를

우리 꼬맹이들 왜그렇게 기다리는지 알 것같으시죠?

단지 어린이과학동아의 재미있는 학습만화들 때문만은 아니라는...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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