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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어드벤처 3 : 렘브란트의 야간 순찰 ㅣ 아트 어드벤처 서양 편 3
글아재 글, 김강호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12월
평점 :
요즘 아이들은 정말 쏟아지는 책의 홍수 속에 사는 거 같습니다.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편집과 형식으로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해주는 좋은 책들이 얼마나 많은지
제가 요즘 세상에 태어났으면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지요.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책의 홍수 시대에 태어나서 행복한지....
쏟아지는 책들은 아이의 감성을 자극하고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주는 책보다는
학습 위주의 지식정보책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니깐요.
그나마 아이들에게 약간의 숨구멍을 주는 책들이 바로 학습만화가 아닌가 싶네요.
엄마들은 학습만화니깐 뭐..하나라도 얻는게 있겠지하게되고
아이들은 글보다도 더 많은 그림에 안심하고
군데군데 유치한 말장난들에 읽는 재미를 더하는 되는 책들..
하지만 이런 학습만화들조차 대부분이 교과학습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영어, 수학, 과학, 역사와 세계문화가 대부분인 현실에서
어른들이 요즘 아이들의 감성이 말랐네..어쩌네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좋은 글로 이루어진 문학책을 한 권 읽고, 좋은 음악을 듣고
감동을 주는 그림 하나를 볼 수 있는 시간을 아이들에게 얼마나 주고 있는지
저부터 되돌아보게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에게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그림을 그린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들을 소개한 아트어드벤처 시리즈는
만화형식으로 아이들에게 편안하게 좋은 그림들을 만나게해주는 책이 아닌가싶네요.
빛의 화가라 불리는 램브란트라는 이름은 그의 그림 전시나
학교 미술사를 배우며 귀에 익었지만
정작 그의 작품이나 그의 생애에 관해선 뭐 하나 아는 게 없는 엄마로서는
거장들의 그림 앞에서는 아이와 똑같은 백지상태가 되고 마네요.
이런 책들로 예술가와 그의 작품 제목만 기억하기보다 그 속에 담겨진
예술가들의 감성과 그들의 삶을 들려줄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을 남긴 예술가들이
자신의 예술적 한계를 시험할 수 있는 작품을 그리기 위해 얼마나 부단한 노력을 했는지
시대의 흐름에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위해 고민한
화가들의 인간적인 삶의 모습도 같이 볼 수 있어서
그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하고 감상하는데 도움이 되는 거같답니다.
저 또한 그를 일컬어 빛의 마술사라 하지만 왜 그런 수식어가 붙었는지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되었답니다.
미처 몰랐던 램브란트의 삶과 그가 사랑한 가족들의 이야기와
그를 대표하는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들을 통해
램브란트라는 화가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어서일까요..
작품집으로 이루어진 그의 그림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다르네요.
그림으로 그가 나타내고자했던 그의 예술가로서의 감성과 고집이 보인다고나할까요..ㅎㅎ
만화 특유의 상상력과 고전 미술의 묘한 어울림이 있는 아트 어드벤처 시리즈는
앞으로 제가 계속 기대하게되는 시리즈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