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거즐튼무아 ㅣ 알맹이 그림책 30
마츠오카 쿄오코 글, 오오코소 레이코 그림, 송영숙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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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거즐튼무아'

가만히 읖조려보면 뭔가 멋진 마법을 부르는 주문같아요.

그렇치않은가요?

눈치 빠르신 분들은 벌써 눈치 채셨나요?

워거즐튼무아를 거꾸로 하면 아무튼 즐거워~

ㅋㅋ 그래서일까요?

워거즐튼무아를 계속해서 외고다니면 원가 멋진 일이 일어날 거만 같아요.

워거즐튼무아는 바람의아이들이 펴내는 알맹이 그림책 중 하나랍니다.

알맹이 그림책은 처음 책을 접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에요.

그런데 읽다보니 요건 아이들을 위한 책보다는

처음 책을 접하는 아이들의 엄마, 아빠가 읽어야할 책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림에 비해 꽤나 긴 글밥도 그렇구요.

내용도 그렇구요.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에

맛난 음식을 해주며 육체의 살을 찌우고

즐거운 이야기의 책으로 영혼의 살을 찌웁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 과연 내 아이가 행복할 수 있을까요?

다른 친구보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다른 친구들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해서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단호히 말할 수 있을까요?

워거즐튼무아에서는 그렇치않다는 답을 준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더 행복해진다고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함께라는 거죠.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아야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진정 건강한 아이로 자란다는 것입니다.

이 대목에서 요즘 아이들의 환경에 대해 참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물질적으로는 참으로 풍족해졌을지는 모르나

정신적으로는 과연 풍족해졌을까요?

친구들과 함께하는 삶에 익숙한 걸까요?

친구들과 함께가 얼마나 중요하고 행복한 일인지 아는 아이들에게서

왕따같은 사건들이 과연 일어날 수 있는 일일지 말입니다.

그래서 그림책을 처음 접하는 꼬맹이들을 키울 때부터

우리 아이들을 어찌 키워야할지

엄마아빠들에게 알려주는 메세지를 담은 그림책이라

처음으로 책을 만나는 아가들의 지적, 정서적으로 다채로운 자극이 될

알맹이 그림책에 요 이야기를 넣치않았나 감히 생각해보게 되네요.

워거즐튼무아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줄  마법의 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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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수업 - EBS 부모가 달라졌어요
EBS 부모가 달라졌어요 제작진 지음 / 김영사on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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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부모가 되는 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아마 부모가 되는 데도 자격증이 필요하다면

부모자격증을 딸 수 있는 이가 지금 아이를 키우며 부모라 불리는 이들 중

과연 몇 프로가 될까요?

저 역시 아마 자격미달이지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문제 부모는 있어도 문제 아동은 없다고들 하더군요.

가끔 티비에서 방영되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란 프로그램을 봐도 그래요.

문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있지만

정작 그 아이들은 부모가 달라지면 아이들의 문제행동도 자연히 없어지더군요.

역시 아이들의 모든 문제는 부모 자신들에게 있는 듯해요.

그런 맥락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화나고 답답한 모든 일들의 원인은

역시 저에게 있는 거겠지요.

알면서도 저를 돌아보기보다 아이들을 닥달하고 있는 저...

이런 책들을 읽지않는다면 아마 전 엄마라기보다

아이들에게 못된 마녀로 아주 낙인찍혀 살지도 모르겠어요.

부모 수업은 어떻게 보면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부모 외전이라도 봐도 좋을 거같아요.

내 아이를 위한 부모의 변화를 사례를 들어 기록하고 있는 책이데요.

전문가의 코칭에 힘입어 부모가 변하고 아이가 변해가는 모습을 기록한 책이랍니다.

사례들을 보면서 인상깊었던 것은

역시 부모들의 자발적 자각과 변화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한다는 것이었어요.

아이의 문제가 단순한 아이의 문제에 그치는 게 아니라

부모 본인의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부모들이 스스로 깨닫고

그걸 고치겠다는 확고한 실천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더군요.

머리로는 되는데 역시 실천의지가 약한 저라면

아무리 날고 긴다하는 전문가의 코칭이 있더라도 과연 저리 쉽게 바뀔 수 있을까 싶네요.

하지만 그것마저도 스스로 인식하지못하고 있는 부모들보다는 낫다고

자위하고 있는 중이네요..ㅠ.ㅠ

그리고 제가 남편에게 읽어줬던 인상적인 한 대목을 소개할까해요.

 

아이가 말을 안 듣는 이유를 엄마 탓으로만 돌리는 아빠들이 있습니다.

아마 대다수의 아빠들이 그렇치않나요? 흠...우리 집 아빠만 그런가요.^^;;

그러나 이는 잘못된 행동입니다.

아이가 집에서 엄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고 할지라도

가족 모두가 노력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바뀌기 힘들죠.

특히 힘이 넘치는 아들의 경우 엄마 혼자서는 감당하기 버겁기 때문에

아빠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보였을 때 보고서도 모른 척하기보다

부부가 함께 안된다는 메시지를 단호하게 전달해야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배우자와 함께 아이의 양육에 대한

소통이 이루어져야하며 상호간의 협조와 조율이 바탕이 되어야합니다.

 

역시 이런 책은 아빠도 같이 읽어줘야 하는 게 맞습니다.

딸바보 아빠가 대세이긴하지만

역시 아이 훈육에는  엄마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때로는 딸보다는 마누라를 바라볼 줄 아는 현명한 아빠가 필요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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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전통 의례 ㅣ 신통방통 사회 5
김진섭 지음, 강윤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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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남에서 죽음까지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기쁘거나 슬픈 인생의 중요한 순간순간을 만나게 되지요.

태어나 가장 먼저 치르게되는 의례는

태어난 아기가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기를 바라며 치르는 첫 생일 돌이 있구요.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게 아니라

어른이 되어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며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워주는 관례와 계례,

신랑, 신부가 한평생 사랑할 것을 약속하는 혼례,

세상을 떠난 이가 좋은 곳으로 가기를 기원하는 상례,

그리고 돌아가신 분을 그리워하며 생각하게 되는 시간 제례처럼

우리는 참 많은 의례를 겪으며 살게됩니다.

게중에는 생활 모습이 바뀌면서 의례의 모습도 많이 바뀌기도 하고

바삐 살다보니 생략하며 사는 의례들도 많아

아이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는 우리의 전통 의례들이더군요.

그런 생소한 의례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면 정말 좋겠지만

 대신 신통방통 플러스 사회에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만날 수 있답니다.

이야기 주인공인 동우의 할아버지가 우리의 전통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셔서

우리 조상들이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치렀던 의례를 잘 실천하고 계시거든요.

동우를 따라 할아버지가 주관하시는 의례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직접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우리의 의례를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답니다.

바쁜 현대생활 속에서 이러한 의례들을

동우 할아버지처럼 다 지키며 살 수는 없겠지만

우리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우리 조상님들은 어떻게 지내셨는지를 알고

그런 의례에 어떤 의미를 두었는지 그 정신만큼은 지켜나가면 좋을 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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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1 (문고판) ㅣ 네버엔딩스토리 59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한지윤 옮김 / 네버엔딩스토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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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가만 더듬어보면 보물섬을

책으로보다 티비 만화영화로 먼저 접했던 거같군요.

매일 조금씩의 스토리를 방영하는 만화시리즈의 '보물섬'을 보기위해

 밖에서 친구들과 다른 놀이를 하다가도 눈썹이 휘날리게

 시간 맞춰 뛰어들어오던 기억이 나요.

만화를 통해 내가 짐을 보는게 아니라 내가 짐이 되어

가슴 두근거리는 모험을 하며 조금씩 함께 자랐던 게 아닌가

지금 생각하니 그렇네요.

내가 어렸을 적 '보물섬'이란 만화를 보며 모험을 하고 꿈을 꾼 것처럼

내 아이는 보물섬과 다른 듯 닮은 '원피스'란 만화를 좋아하는 거 같군요.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하고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적들의 이야기가 보물섬과 꼭 닮은 듯해요.

저도 아이랑 즐겨보고는 있지만

현실을 뛰어넘는 판타지가 심하게 가미되어있어서

이걸 아직 초등생이고 중학생인 아이들이 봐도 될까 조금 염려스럽기도 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보물섬을 읽어보면 어떨까 권하고 싶네요.

원피스보다는 훨씬 더 현실적이면서

충분히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니깐요.

문고본으로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의 네버엔딩스토리 시리즈의 보물섬은

아이들이 부담없이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에 좋은 거같답니다.

제법 두툼한 원작을 두 권으로 나누어 놓아서

책읽기의 부담이 덜할 거같아요.

물론 책을 한번 잡으면 그 재미에 빠져들어서

얼른 2권을 읽게 되겠지만서도

만화에만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림이 정말 드문 글줄 책을 읽으라면 처음엔 부담스러워할테니깐요.

하지만 부담을 떨치고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어느새 짐 호킨스의 모험에 저도 모르게 빠져들고 있을 거라는걸

믿어 의심치않아요.

올 여름방학엔 보물섬으로 짐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걸로

피서계획을 짜보시는 건 어떨까 제안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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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을 열어 주는 진로 독서 - 십대, 책에게 진로를 묻다 ㅣ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2
임성미 지음 / 꿈결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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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을 실감나게 해준 책이 아니었나 싶군요.

십대 중반인 아들은 아직도 자신의 길을 못찾고 방황하는 중입니다.

중학생 쯤되면 자신만의 꿈을 찾아 그 꿈을 이루기위한 준비를 시작한다고들하는데

아직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게 뭔지도 잘하는게 뭔지도 모르겠다는 아들이어서

부모로서 참으로 답답하고 조급해지지않을 수 없더군요.

그러던 차에 진로독서라는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겼어요.

책 속의 책이라고나 할까요.

자신의 꿈을, 길을 찾아 출발 선상에 선 아이들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건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 것인지를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된 책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찾아가는 과정도

책 속에서 답을 얻었다는 그런 내용인 책입니다.

아들의 장래를 염려하는 부모이기전에 인생의 선배로서

책을 통해 너의 꿈을 찾아보라고 아무리 조언해도 들은 척도 않던 아이가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위한 독서를 시작하고 있는

책 속 선배의 이야기에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모양입니다.

중학교 진학 이후로 교과서나 참고서 외의 책읽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는 아이가 며칠 전 밤에는 책 한 권에 푹 빠져 읽고 있더군요.

섭섭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아직도 아이는 자신이 뭘 잘할 수 있을지 뭘 하고 싶은 건지

명확한 답을 찾을 수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책읽기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발견해봐야겠다는군요.

막연한 공부가 아니라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현실화하기위해 노력하려 공부한다면

그 공부는 엄마를 위한 공부나 시켜서가 하는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스스로의 만족을 위한 공부가 될 듯하군요.

역시 책읽기가 답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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