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06 : 셜록홈즈의 귀환 비룡소 셜록 홈즈 6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김석희 옮김, 조승연 그림 / 비룡소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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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탐정 셜록 홈즈

그는 코난 도일이란 작가에 의해 만들어진 인물이지만

마치 실존인물인 것처럼 많은 추종자들을 가지고 있지요.

실제 영국 베이커 거리에 셜록홈즈의 하숙집이 있는 것처럼요.

그리고 그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며 영화, 티비 시리즈도 수없이 많아요.

이런 셜록 홈즈를 주인공으로 아서 코난 도일은 수많은 장편과 단편을 남겼습니다.

그가 등장하는 단편집은 모두 5권에 56편이 실려있다고 합니다.

비룡소 오랑우탄 클럽 셜록홈즈 시리즈에서는

그 중에서 작가인 코난 도일 스스로가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고 밝힌 10편과

셜록 홈즈를 좋아하는 애호가들이 온라인 투표로 매긴 우수작들을 참작하여

어린이들이 읽을 만한 작품으로 15편을 골라

사건이 일어난 순서에 따라 각 5편씩 3권의 단편집을 펴냈는데요.

셜록 홈즈의 귀환은 2권 셜록 홈즈의 모험과 4권 셜록 홈즈의 사건에 이은

단편 시리즈 세 번째 책이랍니다.

 

 모리아티와의 결투에서 폭포 아래로 떨어져 죽은 줄 알았던 홈즈가

다시 살아오는 걸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셜록 홈즈의 귀환』에는

의문의 죽음을 당한 도널드 어데어 경의 죽음을 밝혀낸 <빈 집의 모흠>

극비의 잠수함 설계도를 가진채 철도위에 버려진 청년의 이야기 <도둑 맞은 잠수함 설계도>

하룻밤 사이에 죽음을 맞이한 여동생과 정신병자가 된 두 형제의 사연 <악마의 발>

아이의  장난 낙서처럼 보이는 그림에 숨겨진 비밀 <춤추는  사람 그림>

싸구려 나폴레옹 조각상의 도난사건에 얽힌 비밀을 푼 <여섯 개의 나폴레옹>

이렇게 다섯 편의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뒤의 두 편 이야기 <춤추는 사람 그림>과  <여섯 개의 나폴레옹> 이야기는

어린 시절 읽어본 기억이 어렴풋이 나 새록새록 추억돋는 느낌이었답니다. ㅎ

앞의 세 편은 저도 처음 읽어보는 이야기라 흥미진진했답니다.

수학적인 것에 관심이 많은 아들램은 그림 속에 숨겨진 암호를 푸는

<춤추는 사람 그림>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해요.

전 <악마의 발>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사랑하는 여인을 대신해서 복수하는 이야기...

그리고 그의 심정에 공감하고 그를 놓아주는 홈즈의 이야기요.

현실에서는 그렇게 되면 홈즈는 범인 은닉죄, 도피죄로 잡혀가겠지만

논리정연하고 차가울 거같은 홈즈의 이면에

그런 낭만적인? 인간적 모습이 있다는 점에 끌린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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