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탐정의 사건노트 3 - 사라진 섬의 비밀 오랑우탄 클럽 3
하야미네 카오루 지음, 이영미 옮김, 정진희 그림 / 비룡소 / 2009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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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 읽을 수록 재미만점이네요.

이번 기회에 제 독서취향이 다분히 소녀적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달까요..ㅎㅎ

아이, 마이, 미 세쌍둥이 자매와 옆 집에 사는 자칭 명탐정 유메이즈가 등장하는

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 , 세 번째 사건은

영화 예고편 촬영차 찾아간 섬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반노그룹 영화사의 이미지걸로 뽑힌 세쌍둥이와

이래저래 연줄을 동원해 함께 뿔이 달린 형제의 이야기가 전해져오는

소세지마 섬으로 가게 되어요.

여기서 세 쌍둥이들은 기기묘묘한 사건에 휘말리죠.

타고온 배가 폭파하고 여배우 한 명이 사라지면서 함께

섬의 언덕이 사라진다죠.

하지만 늘 그렇듯 구제불능 먹보귀신 탐정인 교수님은

자신은 벌써 이 사건의 수수꼐끼를 풀었다며 천하태평~!

마지막에 모두를 위해 교수님이 풀어준 수수께끼는 참으로 놀라운 것이었답니다.

하지만 이 비밀의 수수께끼 풀이 또한

세간의 눈을 돌리기위한 속임수였던 것.

진짜 수수꼐끼는 그 수수꼐끼를 만들어낸 당사자와 푼 교수님,

그리고 독자들만이 공유하게 되네요.

이중의 속임수가 들어간 수수께끼라 더 흥미만점이었던 듯요.

그리고 왠지 제가 좋아하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글고 아무도 없었다.'를 약간 패러디한 냄새가 물씬 나는 듯해요.

앞으로 세 쌍둥이들과 유메이즈 탐정이 우리에게

어떤 흥미만점 수수꼐끼 사건을 전달해줄 것인지

시리즈가 계속 될수록 기대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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