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탐정의 사건노트 2 - 유령은 밤에 나타난다 괴짜탐정의 사건노트 2
하야미네 카오루 지음, 이영미.정진희 옮김 / 비룡소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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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었던 시계탑 종이 다시 울리고 전설이 되살아난다.'

우리 나라도 학교마다 내려오는 으스스한 전설들이 하나씩은 있지않나요?

일본도 그런가봐요.

괴짜 탐정의 사건노트 두 번째 이야기는  

세쌍둥이 자매가 다니는 학교에서 축제를 앞두고 되살아난

무시무시한 전해오는 전설과 관련된 사건이랍니다.

오랫동안 울리지않던 시계탑이 울리면서

학교가 술렁이게 되죠.

학교 운동장에 마법원이 펼쳐지고 이해가 되지않는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납니다.

엄격하기만 한 학교의 규율이 과연

진정 학생들을 위한 것인가 생각해보게하네요.

더불어 부모인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적용하는 엄격한 규칙이나 규율 또한

정말 아이를 위한 것인지 아님 내가 편하고자?하는 것인지도요.

어떻게 보면 학교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해프닝일 수도 있는 이야기에

다양한 캐릭터들과 에피소드를 덧입혀

이렇듯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작가의 힘이 새삼 대단하다 느껴지네요.

초등 교사로 근무하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푹 빠져 읽을 수 있는 책을 찾다 직접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소개답게

이야기에는 초등고학년이나 이제 막 중학 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들과 이야기인 거같네요.

이 시리즈 읽으면 읽을수록 왜 우리 학교 여학생들이 빠져드는지 알 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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