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21 - 하나가 되는 마음! 마음 심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21
김현수 지음, 홍거북 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이 읽고 싶다하는 책은 어지간하지않은 이상

꼭 사주려하는 편인데요.

왠지 학습만화라해도 만화류만큼은 제 돈 주고 사주기 아까운 마음

다른 엄마님들은 아시려나요?ㅎㅎ

그래서 매번 학습만화류는 아이들이 사달라 해도  밍기적거리게되더라구요.

그럼 오랫동안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왔던 아이들은

조금씩 용돈을 모아 원하던 책을 스스로 사게 되더군요.

그런 책들은 엄마가 도움을 줘 산 책들보다

더 애지중지 아끼고 보고 또 보고 하더라능..

ㅋㅋㅋ 그래서 글줄 책들보다 울 아이들은 학습만화를 더 잘 보는 거임??

요 마법 천자문 시리즈도 울 아들들이 자기네들 용돈 모아 사는 책 중 하나랍니다.

두 녀석이 용돈을 합쳐 사는데요.

가장 많은 기여를 한 녀석에게 가장 먼저 읽을 권한이 주기로

둘이 합의도 한 모양이더라구요.

티격태격하다가도 요런 거 살 때만큼은 의기투합하는 형제~!

아이들이 다 읽기를 기다려 저도 매번 요 책 애독하고 있다죠.

뭐 저는 봐도 애들만큼 책에 등장하는 한자들이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지는 않지만요.

울 작은 녀석은 따로 한자 공부를 시키지않아도

요 책 덕분에 꽤 많은 한자를 알고 있지요.

형아를 따라 5살 때부터 마법천자문을 읽기 시작한 녀석.

일식집 간판에 씌여진 刀자를 읽어내서 할아버지를 감탄하게 만든 녀석.

덕분에 욘석은 할아버지에게만큼은 영원한 신동이 되었답니다. ㅋㅋ

이 시리즈의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선과 악의 대결인데요.

21권에서는 세상을 구하기위해 대마왕을 봉인하기위한 마법천자문이 완성되려는 찰라

대마왕을 주축으로한 대마왕군이 마법천자문의 완성을 저지하러 밀려들어

전투로 이야기가 시작되죠.

우여곡절 끝에 마법천자문이 세워지긴하지만

오히려 전투는 천상연합군에 불리하게 전개되어요.

한 사람의 영웅이 아니라

모두의 마음으로 함께 결국 대마왕은 봉인.

21권에 걸쳐 진행된 이야기가 끝이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야기가 끝나면 섭섭하죠.ㅎㅎ

대마왕을 잃고 인간세상과 천상에서 모두 쫓기게 된 질투마녀는

세상 끝의 또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결계에 도착하는 순간

결계를 뚫고 등장하는 시커먼 녀석...

뭔가 또다른 혼란이 일어날 징조가 보입니다.ㅎㅎ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의 등장으로 아들램들은 완전 흥분 모드에요.

빨리 빨리 용돈 모아 다음 권을 사야한다는 의지에 불타고 있네요. ㅋㅋ

시중에는 벌써 25권까지 나왔다며

아들램 은근한 애교눈빛을 저에게 쏘곤하는데

못이기는 척 넘어가줄까요?

요 녀석의 정체는 뭔지

또 어떤 새로운 스토리가 펼쳐질지 저도 기대가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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