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플러스 사회 1 : 멀고 먼 나라를 찾아라! - 통합 교과 맞춤형 수학 동화 수학 플러스 교과
과수원길 기획, 김근애 글, 지문 그림, 유대현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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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국가의 아이들 중 우리 나라 아이들의 수학성적은 1,2등을 다툴 정도로

수학을 잘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조차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불과 몇 프로~

수학을 왜 배워야하는지

수학을 배우면 뭐가 좋은지를 모르는 아이들은

개념이나 원리는 모른채 공식을 외우고 문제 풀이에만 지쳐

결국에는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늘어간다는 슬픈 현실~~

실제로 중학교 교실에 가보면

수학시험을 치르는 아이들 중 사분의 일 정도는

오분도 안되어 대충 답을 찍어놓고

엎드려 자는 아이들이 보이더군요.

이런 문제점들을 보안하기 위해 교육 과학 기술부에서

쉽고 재미있는 생활밀착형 스토리텔링 수학,

인문, 예술, 사회와 두루 연계되는 통합형의 수학교육을 표방하는

이른바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을 내놓았네요

그에 맞춰 올해부터 교과서도

통합교과, 스토리테링형 수학교과로 교과서도 개편되구요.

저희 아이는 5학년이어서 이번에 교과서가 바뀌지는 않지만

통합교과형 수학은 어떤걸까 궁금하더라구요.

아이에게 수학개념을 알려준다며 읽혔던 수학동화들이랑은

또 어떻게 다를까 싶기도 했구요.

시공주니어의 '수학 플러스 사회'는

그런 교과 개편에 맞추어나온 통합교과 맞춤형 수학동화라고 하는데요.

저희 집의 경우에는 딱히 이번에 교과 개편이 아니었더라도

이 책이 굉장히 매력있었을 거같아요.

아직은 수학이 가장 재미있는 과목이라 여기는 우리 아이..

반면 사회는 지지리도 하기 싫고 재미없고 어렵기만하다는데

좋아하는 수학과 재미없는 사회를 접목시켜놓은 이 이야기는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싶었거든요.

이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은 마치 오즈의 마법사같기도 해요.

열기구를 타고 떨어진 낯설고 이상한 나라에서 겪는 모험담..

토토를 연상케하는 왕실이란 강아지도 나오고

마치 오즈같은 느낌의 무지개 왕도 만날 수 있는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한 가지씩 한 가지씩 문제를 해결해나갑니다.

아이들이 겪는 문제는 수학적 사고와 경험 뿐 아니라

사회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들도 함께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라죠.

수학을 잘하는 한수리와 사회를 잘하는 전사회가

힘을 합쳐야 문제가 풀리 듯

결코 사회나 수학이 각각의 다른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듯합니다.

어려워하는 사회과목에 대한 작은 흥미의 불씨를 당겨준 터라

수학 + 사회 책의 앞으로 나오게 될 이야기도 무척 궁금하구요.

또 수학이 음악,미술, 체육과는 또 어떤 연관성을 가지게 되는지

수학 + 음미체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군요.

이런게 스토리텔링형 수학이라는 것을 미리 아이에게 읽혀주고 싶으신 분,

저희 아이처럼 수학은 좋아하는데 사회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아님 반대로 사회는 좋아하는데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히면 좋을까 고민하고 계신다면

시공주니어의 '수학 플러스 사회'를 꼭 한번 아이와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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