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야, 친구하자 1 - 고구려를 대제국으로 만든 광개토대왕 역사야, 친구하자 1
전윤호 지음, 곽재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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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아이들 역사책들이 대부분

아이들에게 역사가 재미있게 읽히려하고 생생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인지

시간 여행을 하는 형식으로 참 많이 나오네요.

주니어 김영사의 <역사야, 친구하자>도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랍니다.

타임머신 대신 냐옹씨의 방울소리가 시간여행을 도와주지만서두요.

모두 역사를 생생하게 느끼려 시간을 거슬러 역사의 현장으로 직접 가보지만

다른 책들은 그냥 역사 속으로 뛰어든다기보다

 그냥 관찰자의 모습으로 그 시대를 살펴보는 느낌이라면

<역사야, 친구하자>는 그 역사 속으로 그야말로 풍덩 뛰어든 느낌이랄까요.^^

그런 점에선 만화로 역사를 풀어놓은 '역사도둑'과 느낌이 조금 닮은 것 같기도하군요.

냐옹씨와 소라가 시간을 거슬러 고인돌을 만드는 현장에도 가보고

주몽도 만나고 광개토대왕도 만나는데

그 두 분 다 냐옹씨와 친분이 있는 듯 반가워한다는 설정이 재미있었답니다.

ㅎㅎ 그래서인가 읽으면서 영국 BBC의 외화 '닥터후'가 생각나더군요.

닥터 후란 드라마를 보면 타디스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거슬러가보면

그 시대 인물들이 닥터후를 알고 반가워한다는 그런 점이

이 책을 읽으면서 닥터후를 떠올리게 한 게 아닌가 싶네요.

<역사야, 친구하자>에 등장하는 건 닥터후가 아니라 냐옹씨지만서두요.

역사야, 친구하자라는 제목처럼

냐옹씨와 함께 역사 속 인물들을 만나봄으로

역사 뿐 아니라 역사 속 인물들을 더 친근하게 만들어주어 친구하고 싶게끔 만들어주는 책이네요.

이 책도 시리즈로 나오려나봐요.

제가 읽은 이 책이 역사야, 친구하자의 1권이거든요.

1권은 고인돌의 시대인 청동기시대와 고조선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를 다루고 있답니다.

우리 꼬맹이들이 다양한 역사책을 접하면서 가장 많이 읽게되는게

바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시대가 아닌가싶어요.

그래서인지 이 시대만큼은

<역사야, 친구하자>가 제목에 내건 것처럼 친구처럼 만만하게 느껴진다는데요.

정말 역사를 친구로 할 만큼 만만하게 만들어줄 지 그 진면목은

고려시대 편이 나오면 아이들과 읽어보고 알아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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