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단단하게 지켜나가기 위해
김달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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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김달 작가의 신작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책을 읽어보았다.

사랑과 이별에는

어쩔 수 없는 감정소모가 생기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갉아먹는 것 만큼

불필요한 일도 없다.

내마음이 뜻대로 되지 않지만

그래도 힘이 되어주는 친구가

건네주는 한마디에 힘을 내고 정신을 차리듯이

이 책은 사랑에 고민하고

마음이 다치고 지친 사람들에게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위로를 동시에 해주는 책이다.

 

너를 생각하면 온 우주가 움직였다.

사랑이었다. 상처까지도.

그러나 이제는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않기로 했다.

너를 사랑하지만,

더욱 사랑해야 할 사람은 나이기에

항상 행복할 순 없겠지만

인생에 더 많은 행복한 순간을 남기기로 했다.

이 책에 첫 페이지에 있는 글.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것 이라는

책의 제목 처럼

독자들에게 단단한 자신의 마음을

다 잡으라고 여실히 말해주고 있다.

       

<목차>

1장 혼자 사랑하고 상처받지 마라

2장 당신은 이미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다

3장 더이상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법칙

4장 이별과 재회, 엇갈린 마음에 좋은 안녕을 고하는 법

5장 어쩌면 당신 인생을 바꿀 이야기

                                                             

1. 나는 기꺼이 나서려고 한다.

2. 나는 거리낌 없이 말하고자 한다.

3. 나는 계속 해나갈 것이다.

4. 나는 혼자라고 느껴질 때도 앞으로 전진할 것이다.

5. 나는 매일 밤, 평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고자 한다.

6. 나는 가장 위대한 최고의 모습을 지닌, 가장 강한 나 자신이 될 것이다.

배우 엠마왓슨이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상처를 받았을때 마음을 다잡았던

여섯개이 문장이라고 한다.

이 문장들을 보며

나도 참 큰 공감을 했다.

사회초년생 시절

매일 퇴사를 생각하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출퇴근이 너무나도 힘에 부칠때..

난 매일아침 출근송으로

제시의 '쎈언니' 를 한곡 반복으로

무한으로 들으며 출근을 했었다.

가장 쎈 사람은 나야!!!!

내가 회사 일 다 뿌신다!!!!

이런 마음 가짐으로..ㅎ..

상황적으로든 환경적으로든

불가항력적으로 힘든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게 나의 내면의 탓이 아니더라도

힘듦은 어쩔 수 없이 발생하고,

그렇게 발생한 힘듦은 통상은 내가 거스를 수 없었다.

때문에..

난 내가 가장 강하고 쎄다는 최면을 걸며

그 힘듦과 맞서 싸우려고

나름의 노력을 했던 것이었는데,

시간이 흐른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런 마인드컨트롤이 참 유효했다고 생각된다.

 

 

 

단순히 사랑, 이별에세이로

이 책을 치부하기에는 아까운 소갯말이 아닐까 싶다.

개인이 쓴 생각이기 때문에

모든 케이스에 적용 될 수 없고,

책 내용 중 나의 생각과는 달라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본 부분들도

분명 있긴 했지만..

많은 부분들이 참 공감이 갔고,

내가 사랑하는 동생이 있다면

사랑과 삶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을 해줄만한 이야기들이

이 책에 참 많이 담겨 있었다.

몇년을 더 살아본

친언니, 친오빠가

삶의 경험치로 체득한

진리를 알려주는 느낌이랄까..ㅎㅎ

편안한 서술체로 쓰여져 있어 쉽게 읽히고,

사랑 고민점에 대한 해답이 담겨있기 때문에

사랑에 마음이 많이 지쳐 있을때

위로를 받고 싶을때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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