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지속가능한 인류의 미래
권종원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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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이다. 그러나 그에게 테슬라의 성공은 시작일 뿐이다. 그가 펼치고 있는 민간 우주 로켓, 자율주행차량 호출 서비스,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저장 인프라,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등 미래 선도형 사업들이 뒤이어 히트를 칠 준비를 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행보를 보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에서 온 것처럼 인류의 모습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는 듯하다.  


일론 머스크의 비전과 도전

우주 왕복선용 내열재료 전문가인 권종원 박사는 『일론 머스크와 지속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통해 인류의 미래를 위해 실행해나가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원대한 프로젝트들을 소개하고 아울러 그의 경영철학과 함께 혁신적인 사고방식과 불굴의 실행력의 원천을 살펴보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세 가지 미션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인류가 지구를 벗어나서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는 등 우주 문명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민간 우주로켓회사 스페이스엑스를 설립하여 재사용 가능 우주 로켓 팰콘을 개발했다. 둘째,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가 거주 불가능한 곳으로 바뀌기 전에 화석연료를 종식시켜 지구에 지속가능 사회를 정착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전기자동차 테슬라, 태양광 지붕 솔라루프, 에너지 저장 배터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셋째, 인간보다 훨씬 높은 지능을 가진 슈퍼 인공지능의 탄생에 대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신경기술 회사 뉴럴링크를 설립하여 우호적인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인간의 두뇌를 컴퓨터와 연결해 초지능 인류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손대는 사업마다 그 분야의 산업지형을 송두리째 바꾸며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가 벌인 사업들의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바로 눈부신 속도의 기술 혁신이다. 그리고 그러한 혁신은 그가 천재여서라기보다 주당 80~100시간을 일하며 자신이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 노력파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새해 들어 일론 머스크가 마침내 세계 최고의 부자로 등극했다. 그러나 그는 호화 요트나 별장 같은 것에 관심이 없다. 그는 자신이 번 돈을 오로지 화성 이주에 필요한 자금 나아가 궁극적으로 ‘우주를 무대로 활동하는 문명’의 건설과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해 쓸 것이다.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펼치는 일론 머스크의 원대한 비전과 도전에 한없는 박수를 보내며 그와 동시대를 사는 사람으로서 그의 행보가 무한히 기대된다. 


- 북코스모스 대표 최종옥

신용사회 3월호에 실린 서평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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